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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Slania
작성일 2019-12-07 01:02:01 KST 조회 327
제목
전략을 세우거나 큰그림을 그리는 게임이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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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게임중에서도 큰 전략 중 장기적인 계획의 수립이 요구되는 부분을 항상 이상하리만치 못함

상대방의 수를 보고 읽는것도 실시간 전술적 부분은 보이는데 계획과 전략이랑 관계되면 못 읽음

 

가령 콜옵 같은걸 할 때 상대방이랑 중근거리에서 마주치고 잠깐 서로 총질을 하다가 적이 창틀 뒤로 숨으면

이게 재장전 하려고 숨은건지, 페이크 넣고 들어오기를 유도하는건지,

적이 창쪽으로 내가 따라오리라 예측중일지, 창 반대편의 문으로 돌아올거라 예측할지,

그 찰나의 순간에 아 지금 쟤는 창틀쪽으로 숨은게 총알이 다 떨어져서이기는 한데 재장전을 하는 대신 보조무기를 꺼내서 창문을 등지고, 창 옆에 붙어있는 문으로 내가 쫒아올거라 생각하고 창문과 문 사이쯤에 숨어서 문을 바라보고 있겠구나 하고 수를 읽은 다음 문틈으로 충격수류탄 던져넣고 창문을 뛰어넘어서 뒤통수에 총알을 박아주는건 자신 있습니다


혹은 오버워치를 할때는 적 궁 게이지 예측도 그럭저럭 가능하고 대치전 하다가 상대방 솜브라가 좀 안보인다 싶으면 불현듯 아 얘 지금 EMP 각 재려고 은신쓰고 위치변환기로 절벽 넘고 3시방향으로 돌아서 위치변환기 한번 더 써서 2층에서 은신하고 합 맞추고 있겠구나 나도 놀랄만큼 잘 맞추는데  

 

 

둠을 하고 있으면 길가다 갑자기 문이 닫기더니 뒤에서 적들이 소환되고 앞에서 한무더기가 달려들 때 0.5초 이내로 제일 먼저 누구부터 뭘로 잡을지 판단 내려서 일단 헤비 어썰트 라이플로 저 절벽 위에 임프부터 잡고 컴뱃샷건 유탄으로 앞에 좀비무리 쓸어서 공간 확보한 다음 실시간으로 상황판단 내리고 적 투사체나 근접공격은 무빙으로 피해가면서 로켓 두발로 저 뒤에 카코데몬 치우고 헬나이트 다가오는거 점프 내려찍기 쓰는거 보고 두걸음 물러나서 피한 다음 후딜때 슈퍼샷건으로 머리통 날리고 핑키 돌진 피하고 다시 슈퍼샷건 꺼내서 등짝 따고 기둥 위에 임프 유탄으로 없애고 가우스 캐논 꺼내서 기둥 위에 착지한 다음 시즈모드로 헤드샷으로 맨큐버스 없애고 두번째 핑키 돌진 피하고 먼 벽까지 갈테니까 다시 유탄 곡사로 등짝 따서 보내고 하는건 어렵지가 않거든요    

근데 반대로 스타 같은 게임을 할 때는 상대방이 두는 수를 보고도 진지하게 한타를 노리는건지, 적당히 힘겨루기 하면서 멀티를 하는건지 이건 페이크고 뒤로 다른 빌드를 준비하는지 도통 보이지가 않음

적 빌드가 안 보이는것도 문제인데 내가 뭘 해야할지도 항상 모르겠고 무엇보다 내 초기 계획이 어긋나면 실시간으로 수정하는게 안됨

 

돌겜같은건 카드패 보고 있으면 적 패고 나발이고 내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당 ㅎㅎ 

 

최악은 경영시뮬이나 타이쿤 류 게임

머릿속으로 완벽한 청사진을 그리는건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런 게임들은 현재의 상황에 대처하면서 동시에 미래를 계획해야 하잖아요, 근데 그걸 못함 완벽한 최종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야지 그 중간과정에서 임기응변이나 융통성 발휘가 안됨

가령 최종적으로 A 구조물을 세우기로 계획한 자리가 있으면 거기에는 A를 짓기 전까지 다른 용도로 쓰거나 하질 못함

A 만들기까지 멀었고, 당장 B를 지어야 하는데 남는 공간이 A 부지 뿐이면 급한대로 A 부지에 B를 짓고 나중에 다른 위치에 A를 짓도록 하거나 A를 지을 때 쯤 되면 도로 B를 해체하거나 할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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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WG완비탄 (2019-12-07 01:18: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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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 어중간한데 요새 돌겜 전장하면서 확률 계산하는 건 좀 예리해진듯
아이콘 Slania (2019-12-07 01:52: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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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확률 그런거 모릅니다 빨리 보고 빨리 쏘고 피하는것밖에 몬해요 흑흑 멍청한가봐

확률 계산이나 수싸움같이 명확히 드러난 증거들을 두고 논리적으로 계산하고 예측하는건 넘 어렵
그냥 게임뇌가 부족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눈 앞의 적 한명 한명이 총이나 칼을 들고 1초 후에 뭘 할지는 잘 보입니다 근데 이게 왜 그런지는 모름 마치 학교 시험에서 언어나 외국어 문제를 푸는건 쉬운데 왜 이게 답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느낌임 그냥 보니까 그런것 같아 그런 느낌
아이콘 정회원 (2019-12-07 02:14: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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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댓값 계산하고 수를 던지는데에 경험이 부족하신거 아닐까요
아이콘 Slania (2019-12-07 02:17: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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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나 바둑같은 완전정보게임은 또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실력은 별로지만 뇌가 멈추는 느낌이 들거나 하진 않음
포커 같은것도 못하기는 하는데 애초에 제대로 배운것도 아니고 연습한것도 아니니
아이콘 정회원 (2019-12-07 02:23: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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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댓글을 고쳤는데 그사이 답변이라니
그럼 계산,수 읽기는 불편함이 없으시다는건데 좀 신기하네요
아이콘 사미르듀란 (2019-12-07 05:17: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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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RTS 장르가 전략 게임 중에서 정말 까다롭고 어려운 장르긴 한데 결국에는 같은 조건(혹은 자원)에서 얼마나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서 이기느냐의 싸움인건 결국 똑같아서 최적화가 사실 제일 중요한 부분임. 그리고 그거 때문에 이론상 RTS가 복잡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어도 사실 막상 게임을 보면 전략은 결국 고정된 전략이 남게 되고 생각보다 그렇게 다양하지도 않음. 가령 문명이 35개나 되는 동일 RTS 장르 게임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도 문명이 35개나 되서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올 것 같지만 마찬가지로 결국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야 하는 최적화 싸움이라 결국 실질적으로 쓰이는 전략은 단순해질 수밖에 없음. 그게 1대1 개인전이든 2대2 이상 팀전이든 마찬가지임. 그리고 그런 최적화가 틀어지는 경우의 수도 물론 생각해야 하는데 단순히 게임 몇 판 보는 것만으로는 한참 부족하고 게임을 꾸준히 한 두판씩 해보면서 익혀야 겨우 조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는 됨. 그리고 RTS는 자원이랑 인구수 생산 업그레이드 이 4가지를 모두 계속 꾸준히 신경써줘야 하기 때문에 신경 써야할 가짓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웬만한 경험으로는 솔직히 택도 없음
아이콘 이동사격 (2019-12-07 06:38: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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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완전 반대시네요 전 fps하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머리가 안 돌아가더라고요. 적이 어디있는지 뭘 하는지도 예상을 못하고
반대로 rts나 카드겜 같은건 좀 익숙해지면 곧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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