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간사한건지 아니면 내가 글러먹은건지

안 좋은일만 계속 생각난다

미래가 캄캄하니 되는것도 없는거 같고

주변 사람들은 진취적으로 뭔가 하나씩 이루면서 성취감을 느끼는데

난 걍 물 흐르는대로 대책없이 살고 있다

 

대책이라고 해봐야 비상금만 연신 모으고 있다 정도인데

이거 꾸역꾸역 모아도

옆에 나보다 잘 버는 친구가 주식흥하고 연애하는거 보면

걍 자괴감 확 든다. 왜 모으나 싶을 지경

 

근데 또 생각해보면 딱히 좋은 일은 없는거같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데 무소식은 삶에 자극이 전혀 안되잖아

그게 무슨 희소식이야 상대적인거지 어우

 

자려고 했는데 자꾸 깨서 더 빡치네

me 2

저도 한참 저런 생각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저런 생각마저도 희미해지면서 '아이고 의미없다 그냥 뭘 하든 내가 알아서 하자 뭐하러 남과 비교를 해 그냥 짜증만 나는데' 이렇게 되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