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는 블쟈의 안이함이 느껴졌던 게임이었음

게임 발매되고 초기에 골드인가? 실버인가까지 하고 접고 다시는 안했는데

 

오버워치의 가장 큰 단점으로 느낀게 뭐냐면 탱힐로 하면 눈에 띄는 영향력을 가지기가 너무 힘들다는 거였음. 하위티어는 더더욱

 

탱커/힐러는 너무나 수동적인 놈들 도배를 해놔서 진짜 딜러들 뒤치닥꺼리 하는 느낌밖에 안들었음

 

물론 접고나서도 뉴스를 보니 지들은 이런거 안느끼는지 조합의 자유성이니 구차한 변명을 내뱉었지.

 

롤은 5명이고 서폿이 1명인데다 미드 봇은 그럭저럭 게임에 영향력을 미치거나 눈에 띄게 뭐라도 비비는데 옵치는...

 

옵치나 와우나 팀 게임 할때 느낀점은 탱커와 힐러의 역활은 아주 최소화해야 게임이 잘 돌아간다는 걸 느낌. 아무도 탱힐은 원하지 않으니까.  

별로 2저격수같은거 아니고서야 탱힐 그렇게 수동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역할상 탱힐은 팀합이 안맞고 서로 이해도가 낮을수록 제 역할 하기가 힘들고 포텐셜 안나오는게 사실이긴 한데
원래 포지션별로 메인탱이 팀원이 포지션 잡을 공간을 마련하고 섭탱이 상대방 수 차단하고
힐러는 힐도 힐이지만 유틸리티 지원하는 포지션이고

탱힐이 수동적일것 같으면 다이브나 고츠도 안나왔음

ㄴ 그런 플레이들이 하위 랭크에서는 안나온다는게 핵심인거죠. 지금이야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서 그런게 가능할 지는 모르겠는데, 초기에는 정말 개판5분전이었거든요. 특히 저처럼 하위 티어에서 즐기는 사람들은요. 접은지 오래되서 지금은 어떻게 잘 돌아가는 모양이네요.

사실 글을 잘못썼는데 하위 티어로 한정하는 걸로 글을 바꿔쓰는게 맞는 듯. 상위에서야 뭐 탱힐 그때도 중요했으니... 일단 댓글만 남겨둡니다.

이 게임에서 안일했던건
일단 극단적인 팀 구성이 이루어지는 경우를 간과한거
이건 중복픽 제한이랑 222 제한 도입해버렸고
제일 안일했던거는 캐릭터가 부족한걸 이해 못하고 출시 속도 일부러 느리게 잡은거
거기다가 캐릭터별로 각기 최대한 안 겹치게 만들다보니 다양한 조합이 탄생할 여지가 없어져버림
보통 AoS 같은 경우에는 어떤 캐릭터 A를 픽하거나, A가 곤란하면 비슷한 스타일로 동일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B 캐릭을 픽할텐데 오버워치는 그런게 없음 A의 역할은 오로지 A만 할 수 있음
팀게임이라는게 아무캐릭 6개 섞어넣는다고 되는게 아니니까 적절한 구성은 무한하지 않은데 캐릭터를 돌려 쓸 수 있는 유연성도 없으니 조합 다양성이 극단적으로 떨어지고

힐도 힐이지만 탱의 가장 큰 문제는 딜러랑 비교했을 때 품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감

결국 옵치도 멧젠의 유산을 더럽게 못 써먹음

제가 루시우 원챔으로 다이아까지 가서 잘 공감이 안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