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감정은 부모 세대의 전유물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처음에 이거 느낀 게 군대 있을 때

 

 밑에 후임이 들어왔는데 집이 전라도 광주였음.

 

 그런데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빨갱이, 전라di언이라 놀리는 선임들이 더러 있었는데

 

 그거 보면서 참 이해가 안 갔음. 놀려도 하필 저딴 걸로 놀리나 싶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독보적으로 놀리는 사람이 두 명 있었는데, 이게 우연인지 한 명은 경주 출신이고 또 한 명은 창원 출신이었음.

 

 

 그런데 인터넷 퍼지니까 지금은 오히려 옛날보다 지역 감정, 지역 갈등 더 심해진 것 같음.

 

 

 도로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카페도 가입했는데 심지어 여기도 지역 감정이 종종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놀라기도 함.

 

 

 

아니, 뭐야. 금칙어 아예 없어졌다더만 전라di언은 여전히 금칙어잖아.

부산 사람인데 막상 전라도사람들 만나보니 이상한 사람들 없었음. 다 나랑 죽이 잘 맞고 군생활도 열심히 하던 친구들이었음 선임 후임 할거없이

그런데 충청도 친구들이 간부부터 선임 후임할거 없이 단체로 개빠졌었음. 자기는 할 일 안하면서 다른애들 시키고 놀고있고, 행동에 좀 답답한게 좀 있었음.

이거 지역감정 아니여. 그냥 우리부대 충청도 친구들이 좀 그랬었습니다. 실제로 지인중엔 괜찮고 친한 충청도분들도 계시다구욧!

그 부모에 그 자식인가

사실 친해지고싶어서그럼

킹치만...!

혹시 알아요??내년엔 지역 감정이 없어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