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시는 분들께 질문..

지금 영어 기초 20일완성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당장 뭐 이뤄놓은게 없어서 일단 영어라도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해서 지금 70%정도 했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공부해야 취업이나 장래에 크게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토익이나 토플 고득점을 노리고 거기에 맞춰 공부해야할까요? 아니면 이외에도 다른 방법이 더 있나요?

 

P.s 영어공부가 잘되서 완전히 잘 숙달되면 제2외국어도 독일어나 러시아어로 공부해보고싶은 마음이 조금 있는데, 언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나 영어만큼 배워두면 좋은 외국어가 더 있는지 궁금합니다.

취업을 생각하면 토익토플을 목표로 두는게 효율적이고, 이론적으로 배워서 도움 안 될 언어는 없지요

글쓰신분이 성인이라 가정했을때, 본인이 전업 번역가가 아니라면 영어를 배우는것은 수단으로서 '사용할 곳'이 있어서 배우는 거잖아요 자기전공분야라던가... 공인 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따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이 사용할 곳에서 글들을 읽어보는것이 (영문 서적,논문,사이트 등등 찾을 곳은 많습니다.) 좀 더 동기부여가 되는 공부방식일거 같아요

네 확실히 문법 단어만 외고 있기 보다는 문장 해석하는게 훨씬 더 재밌었어요. 근데 주로 하고 있는 그래픽의 관련 문헌보다 전쟁사학 문서를 훨씬 더 재밌게 읽고 있는게 조금 문제...

70% 정도 했다는 게 뭘 기준으로 잡아서 70%인지 모르겠는데

생각해보니 딱히 큰 생각 없이 일종의 스펙으로서 영어를 다루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기도 한데.. 뭐 째든 쓸 곳을 찾아서 써보는것을 습관화하는게 유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영어시험 점수에는 크게 도움 안되지만)

정회원님 말대로 언어는 특히 동기부여가 젤 중요한거같음
본인이 필요를 느낄때 언어습득이 제일 빠른듯

20일 강의 듣고 있는걸 70%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바로 공부할 다음 단계의 강의와 교재를 찾고 있어요.

그럼 일단 토익 같은 거 고득점을 목표로 하시고 그걸 쉽게 달성할 수 있게 되시면 관심있는 분야 원서로 보기, 무자막으로 보기 등으로 쭉 경험을 쌓으시면 됩니다. 언어는 써야 느니깐

그리고 이건 팁이라기엔 뭐하지만 언어를 하나 숙달하면 그 다음 언어 숙달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져요 이걸 언어 뇌가 형성된다 어쩐다 그러던데 자세한 건 모르겠고 꾸준히만 하신다면 이해하는 속도랑 암기 속도도 점점 늘어남

감사합니다.

배워둬서 좋은 외국어라고 할 때 대충 의사묻고 듣고 하는 수준이면 사실 크게 쓸모있진 않습니다. 그 정도를 넘어서야 어디가서 저 이 외국어할 줄 압니다 할 수 있어요. 그걸 염두에 두고 공부하셔야 하구요. 스펙으로 쓸 만한 외국어는 현재 가장 뜨는 시장인 베트남어나 전공자가 적은 러시아어, 터키어 정도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