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언어 음성학 배울 때 생각남

굉장히 재밌는 수업이었습니다

 

전세계 대부분의 언어를 분석하고

구강 구조를 물리적으로 알아보면서 인간이 낼 수 있는 모든 소리를 테스트하는 그런 수업이었는데..

 

예를들면 아프리카 어디엔 혀를 입천장에 대고 튕기면서 짝 소리를 내는 발음이 있다던가 뭐 그런 거임

 

 

하다보면 진짜 이걸 어떻게 발음하지 싶은 것도 있고.. 마지막엔 소리내는걸 테스트받는데 꽤 힘들었음

한국어든 일본어든 많은 한계가 있다는걸 느꼈고 음.. 발음표기는 영어 쓰는게 제일 편한듯 역시

아 저도 그거 배운 듯

한국어 ㄹ 에 해당하는 발음도 막 몇 가지씩 되던데...
혀를 떨면서 rrrr 하는 그런 발음이라던가

프랑스에서 R 발음할 때는 입천장을 바람으로 긁듯이 ㅎ에 가깝게 발음하던데

아랍어에 ق 목을 잡혔을때 끄헉 하듯 ㄲ
غ 짐승 그르렁 대는 듯한 ㄱ
ظ 혀로 중간부를 천장에 대고 혀 끝은 아랫니에 붙인채 입을 벌리며 ㅈ과 ㄷ의 중간으로 ㅈ돠 비슷하게 내기.
ض 위와 같지만 ㅅ과 ㄷ의 중간으로

맞음 아랍어 ㄲ 그게 꽤 인상깊었음 후두쪽에서 소리 내는 느낌...?

저게 말이여 방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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