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플엑에 동성애 반대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네

저번에 대학에서 동성애 토론을 해봤는데 기독교, 천주교 빼면 다들 걔들이 게이든 레즈든 나랑 뭔 생각이야? 이 마인드였음. 흐미

성애는 찬/반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들끼리 합의해서 성적으로 접촉하겠다는데 남이 뭔 근거로 막겠나요.

그런 마인드를 가진 대부분은 자기들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 줄 아는데 실제로 피부에 와닿는 거리에까지 접하면서 생활해본 적이 없어서 그러는 거임
줄여서 경험부족

그래 그렇지만 SNS로 반라 사진 올리면서 섹파 구한다는 글을 쓰면 차단할 수 밖에 없다고...!

아 참고로 본문에 대고 얘기한 거임

ㄴ 솔직히 그럴수도 있음.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있을 거 같은데 그런 거부감도 경험 부족 아닐까염

전 혐오감이 좀 있어여... 아무래도 어렷을 때 유행했던 미트스핀이라는 그 기억이 너무나도 충격적이라... 쌍화점도 있고...

동성애 자체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하진 않음
그런데 제도적으로 인정해야한다는건 사회가 그럴만한 상황이어야 탈이 없음
사람들은 다 싫어하는데 제도적 결혼 인정이 된다고 남들의 시선이 그다지 바뀌지는 않을거고
그런 의미에선 어차피 자녀가 없을텐데 제도가 굳이 필요한가 싶어서 제도보다 인식이 먼저라고 생각함
(동성결혼자의 입양은 더 나간 이야기고 전 여기에대해선 반대함)

그 무슨 만화였지
어떤 게이가 의사 찾아가서 상담받는데
의사가 괜찮아요 동성애는 병이 아닙니다 했는데
게이가 의사한테 고백해서 의사가 꺼져라고 하는거

저도 딱 그런 입장

사회의 제도화보단 인식이라는데 동의. 뭐 학교서 왕따는 나빠요 한다고 왕따 안생기나. 학생들 마인드가 바뀌어야지.
의사 얘기를 제게 대입하면 저는 꺼져보단 'ㅈㅅ. 생리적으로 불가.' 어차피 거부한 상대에게 쉴새없이 질척대면 동성이고 이성이고 민폐이긴 매한가지임. 그 이후의 문제는 동성이냐 이성이냐가 아니라 교양있냐 없냐의 문제.

근데 찬반여부를 떠나서 침착하게 얘기가 되니 낫네

혐오는 하지만 저한테만 피해만 안보면 상관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