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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02 22:33:14 KST | 조회 | 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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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잘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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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술자리는 빠지지 않고 참석해서 술이 많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소주는 입에 못댐
맥주나 막걸리 같은 경우는 정말 잘 마시는데(물론 맛이 아닌 분위기로 마시지만) 이상하게 소주는 냄새만 맡아도 올라오려함;;
아쉽긴 하지만 정 마시고 싶은 경우엔 소맥으로 섞어마셔서 마실 순 있지만 생소주는 절대...
칵테일류도 진짜 못 마심. 친구가 이쪽에 관심이 많아서 한번 만들어서 줬는데 한모금 마시고 잔에 손이 안 갔음. 미안해 죽는줄;
워낙 술자리를 좋아하고 또 그 분위기 때문에 재미있어서 그런지 항상 끝까지 남는 편인데 보통 그때까지가면 둘 중 하나임
조오오오온나 많이 마셔서 다음날 숙취와 싸우던가 축쉬가 두려워 술을 멀리하다 분위기 못타고 애들 주사셔틀 되거나...
처음 술 마셨을 때가... 맥주 4잔(종이컵) 마시고 취했을 정도인데 지금은 1500cc까진 커버 가능
하지만 여전히 약한 수준.
소주는 진짜 어케하면 늘까요... 일단 냄새 맡고 올라오는 것부터 버텨야 할 거같은데 이게 토하기 직전 숨막힐때 만큼 기분 더러운지라... 보드카라던가 양주 같은 건 개씹넘사 다른 차원에 있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못 마실듯.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님.
MT때 선배들한테 양주 한 모금 얻어마셨다가 요단강 건널 뻔... 목부터 타들어가는데 속이 아주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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