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중2병 첨왔을때부터 지금처럼 막쓰였음

중2병이란 단어가 내가 중2~고1 시절에 막 수입된 단어인데

 

그당시에도 능력만큼의 아가리를 터는 캐릭터에게도 쓰였고

 

그 케릭터가 하는 말을 인용한다던지 뭐 블로그어디에 걸어둔다던지 하는애들한테 놀림으로 많이쓰였음

 

 

적다보니 생각나서 구체적으로 시기를 적자면

 

우리나라에 스즈미아 하루히란게 갓 나와서 인기 조또없던 1권나온 전후로

 

인터넷으로 들어온게 확실한것같고

 

그때도 그 캐릭터 설정상 가능해도 중2병이란 말을 썼음

 

애초에 중2병 캐릭이란 것도 그 캐릭터가 작품속에서 능력이 없던게 아니였지만 존나 많이 쓰였으니깐 ㅇㅇ

 

 

 

시기가 확실히 기억나서 중간에 키빠 달빠만있고 동빠는 없던 시절같은 필요없는 개소리 다지움 ㅋㅋㅋ

아맞아 결론을 안썼는데 결론은 첨부터 중2병이란 단어는 뭐 확실하게 어떤어떤 대상을 지칭한다라는 뭔 사전에 적혀있는 진짜 단어같은 느낌으로 쓰인게아니라 걍 느낌상그러면 개나소나 대충 비슷해도 갔다쓰고 사람들도 의미를 걍 개개인이 알아서 대충대충 이해했기때문에 언젠간 이런 꼬라지 날수밖에없던 단어다 이고

글은 중간에 2번밀고 다시쓰느라 어딘가 이상할수있음

근데 그게 원본이 분명히
해당 캐릭터를 직접적으로 지칭하는게 아니라 독자, 시청자 계층에 영향을 받는 표현이었음
이거 중2병이네 라고 하면 실질적으로 '이거 중2병(에 걸린 애들이 좋아하는 것)이네'였고
그러다가 괄호 안의 내용이 생략된 채로 쓰이기 시작해서 퍼졌죠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을 본 사람들의 대부분이 중2병이라서 본 건 아니잖아요
제가 그 점에서 괴리감을 좀 느낌 옛날하고

의미의 확장이네요. 독자 계층에서부터 독자가 읽는 작품에까지

원본 드립이 있었던것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뭔가 글이있던건맞는데 그게 시초인지 아닌지 햇갈린다 거진 2006년도쯤이니 몇년전이야

아니 근데 단어 자체가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 라는 말씀은 맞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