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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로코코
작성일 2015-09-14 21:58:32 KST 조회 631
제목
합리적인 프로토스

백부장 코페르니쿠스의 칼라 기록

 

행성의 둥근 외곽이 항성의 빛을 받아 엷은 황금빛을 띄었다. 그 와중에 행성 표면에 작고 푸른 깜부기불들이 깜빡이는 게 보인다. 옆에 있는 형제가 그것이 바로 황금 함대가 적군을 포격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일러주었다. 맹렬하게 자신을 불태우고 사그라드는 플라즈마의 유령같은 편린. 사실, 나는 우리 광전사들이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적진에 투입되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이제 우리는 "전략폭격" 이라는 새로운 독트린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프로토스의 거대한 항공모함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 십개의 요격기 편대가 제공권을 압도하고 나면, 여러 함포들이 행성 지표면을 불태우고, 제1선 보병부대가 유리화된 지상에 투입된다는 것이다. 

 

1선 부대는 중무장한 보병들이었다. 그들은 수가 많고, 규율이 확립되어 있어 방진을 구축하기에 적합하다. 패닉과 살육에 젖은 적들이 보병 부대에게 돌진하는 순간, 바로 우리들이 측면에서 대규모 소환되어 적의 허리를 끊는다. 이것은 고대 프로토스 차원장인들이 사용하던 원시적인 연장들의 이름을 따 "망치와 모루" 전술이라 일컬어졌고, 현재는 거의 모든 프로토스 최전방 장교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 급진적인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사실 나는 아는 바가 없다. 하나,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면 요근래 불멸자 공장이 가동되는 일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은 즉, 긴 긴 전쟁 동안 심각한 부상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거다.

그것 보다는 저 행성이 자꾸 내 시야에 걸린다. 뜬금없긴 하다만, 갑자기 육지를 가진 모든 행성이 불타는 태양 주위를 돈다는 사실이 나를 흥분으로 몰아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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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Jin.K (2015-09-15 14:10: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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