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으로 나간 순간 우리가 불리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듬.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만큼 국제적 이미지같은걸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협상을 먼저 파토낼순 없는거 같은데, 북한은 그게 아닌, 그냥 떨어질 이미지도 없는 꼴통 국가라 누가 먼저 꼬리를 내리고 데꿀멍 하느냐의 치킨 게임으로 갔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깐 협상 말고 북한이 알아서 '우리가 지뢰 묻은거 맞고 우리가 포 쏜거 맞고, 책임자 고사포로 갈아버릴거니까 방송 꺼줘'할 지경으로 몰고 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다 먼저 우리가 맞으면? 선빵 맞은걸로 간주하고 북한 밀어버리는 방향으로 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북한 하는거 봐선 핵을 일종의 국가적인 죽창으로 생각하고 있나본데(자신이 망해도 상대의 주요 시설을 한순간에 날림으로서 그에 대한 공포로 못건드리게 하는 일종의 비례억지전략), 이게 완성되기 전에 타이밍 잡아서 밀어버리는게 유일하고도 확실한 북핵 해결방식이란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그렇습니다.

 

* 황병서 뉴스 보고 좀 감정이 격해져서 쓴 이야기입니다.

협상 시간만 끌어도 북한이 손해인것읍니다

본문에 이미 쓰여있네요. 북한은 잃을게 없다고.
이 상황에서 무슨 수로 치킨 게임을 합니까. 외국이랑 관계가 긴밀한건 우리쪽인데.
어떻게 타이밍을 잡아 밉니까. 국제 위상과 직결되는건 우리쪽인데.

북한이 잠수함을 띄우고 호버크래프트를 띄우고 비행기를 띄울때마다 생명줄과 같은 석유가 사라지고
협상이 하루씩 길어질 때 마다 방송은 하루씩 더 나가는데 당연히 북한이 장기전에서 불리

연례행사 어짜피 뻔한 놈들 이정도가 우리가 가진 시각이지만
해외에서 바라보는건 다르죠.

특히 안보적인 문제는 해외 자본 빠져나가는 가장 큰이유중 하나

연평도때나 천안함때도 증시 영향은 거의 없었음

미궈애들 협상 타결되니까 아주 좋다고 그러는 거 보니 전쟁하고 싶은 생각 눈꼽만큼도 없는데 우리가 치고싶다고 맘대로 칠 수 있을 확률은 제로라고 생각합니당

공격할 필요가 없는데요

그냥 협상 질질 끌거나 거부하고만 있어도 이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