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피자를 시켰는데요. 5만원권으로 계산했는데

총26,000원 시켰는데
배달받을때 제가 5만원을 냈어요;

근데 존1나 정색하면서
"5만원 내실거면, 주문하실때 미리 알려주세요."
하는겁니다; 그 분 진짜 똥씹은 표정이었음;

아니 어이가 없어서;;
5만원권 거스름돈 계산하는게
그렇게 버거운 겁니까?;;

주문할때 5만원권이면 미리말하라니....
돈내고 먹는 손님인데... 일일이 미리 그딴것까지 알려줘야 합니까?

지금 글쓰면서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미국에선 계산할 때 20불권 위로는 계산하기전에 먼저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피자 라지 한판 시키고 콜라 시켜도 20불쯤 될텐데도 말이죠. 애초에 50불부터는 안받겠다는 편의점도 있고요. (대부분 100불은 아예 안받죠) 사정은 한국도 비스무리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뭐 4천원 짜리 자장면 한그릇 시키면서 5만원권 준 경우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겠으나 절반이 넘는 가격의 상품을 사는데 저런거면 좀 그렇긴 하네요

가게/식당 입장에서는 보통 가짜인지 확인하기 귀찮아서 안받는다고들 하는데, 한국 배달사정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3만원 내겠지 .." 하고 4천원을 미리 준비하고 피자를 건낸거 아닐까요 그런데 막상 5만원을 주니 "2만원을 더꺼내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순간 짜증났을수도.. 저같은 경우에도 그런적이 있지만 편돌이 하면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고 뭔가 당사자로써도 귀찮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흘려보냈는데 다르게 생각한다면 그냥 성격이 못됀 알바생이였거나 표정이 원래 그런사람이거나 그사람 상황상 화나고 짜증나는 일이 있었겠죠 뭐.. 이렇게 생각이 안드시면 여기말고 그 회사에 글쓰시는게 좋을듯

난 그래서 그런 소리 들을까봐 미리 돈을 딱 맞춰서 냄...내 성격이 그런 것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