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전투식량 2형을 먹고 싶습니다

전투식량을 처음 먹어봤을 때는 신교대 마치고 보충대로 가는 열차 안에서였죠. 그때는 3형을 받았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특히 그 개밥 냄새나는 파운드 케이크는..
그리고 나서 전술훈련을 할 때 가끔 2형을 먹었는데 그 맛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물론 전투식량 때문에 전술훈련을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전술훈련을 할 때에는 전투식량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부대가 수도권이라 일반식이 보통이라는 것..
지금도 가끔 먹고 싶네요. 1형도 아니고 3형도 아닌 2형을.

사회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먹을 수 있습니다.

그게 불법이다 뭐다 하는 소리를 들어서 :(

파운드케이크 졸맛인데 전역할때 하나 싸들고와서 먹음

뜨거운 물부어서 먹는건 무슨전투식량이죠? 된장국이랑 초코볼도 들어있었는데

솔까 3형이면 개양반

1형 콩자반 생각만해도 치가떨린다.

뜨거운 물 부어먹는 게 2형입니다 :D
1형도 몇번 먹어봤는데 볶음고추장은 진짜 엄청 대박이었는데 나머지는..

흠 엄청 맛있었는데 찾아보니 진짜 전투식량은 안파나보네요. 같은 회사에서 만든 2형은 파는거같은데 초코볼이 없넹 밥은 맛이 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