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은 에픽함으로 보는게 아닌듯

전략이고 전술이고 제대로 나온 적도 없고 비중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고

클라이막스로 장벽의 전투나 와일드파이어를 쓴 킹스랜딩 전투야 있지만 비중은 딱히...



캐릭터들 간의 소소한 이야기나 반목 갈등을 보는게 재미인듯

좋은 의미의 캐릭터 소설일지도... 실제로 소설도 캐릭터 시점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아더가 큰일이야!(에픽)ㅡ>내 옆의 이 새끼가 더 문제야(현실)

뭐 그런...찌질한 닝겐들의 모습..

외국에선 조프리를 킹 저스틴 비버라고 부르던데

졸라 현실적인 맛에 보는
사실 저것이 리얼한 리얼의 리얼 아니겠습니까.

전투씬 에픽하게 만들어봤자 반지의제왕 짝퉁밖에 더 되겠습니까

원래 전투도 반지의 제왕이랑 다른편 아닌가...

킹스랜딩 전투도 나름 에픽하게 잘 구현한

장벽 기어오르는 야인들 닻으로 쓸어버리는 에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