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는 이렇게...

1. 닭고기 요리.

닭갈비, 닭도리탕은 매콤해서 매운 것 좋아하는 외국인들한테 먹힐테고, 삼계탕은 건강식이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져 잘 팔릴테고, 찜닭은 달큰하면서도 짭짤한게 닭요리 중 제일 잘 통할 것 같음. 쇠고기나 돼지고기는 나라따라 종교따라 안 먹는데도 있지만 치느님은 그딴거 없ㅋ엉ㅋ

 

2. 쌈 요리

삼겹살이나 불고기, 보쌈 같은걸 야채에 쌈 싸먹는 건 외국에서 보기에도 신박한 방법이고, 영양적으로도 육류+야채라 훌륭함. 쌈 싸는 것 도와주는 그릇(아이디어 상품) 같은걸 구비하면 초보자 외국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음. 거기다 불에 직접 굽는거도 보여주면 보는 재미도 있을 듯...

 

3. 구이 요리

떡갈비 같은 것도 간을 삼삼하게 해서 내놓으면 외국인들이 좋아할 것 같음. 특히 너비아니는 예전 조선's 킹이 즐겨먹었다는 스토리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기타 해물파전이나 꼬치산적 같은 것도 괜춘할 듯...

 

4. 후식

식혜는 뭐 1순위로 손색이 없고, 얼린 홍시 같은 것도 괜찮고 약과나 다과 같은건 맛도 모양도 굿! 따끈한 전통차랑 내놓아도 좋음.

 

ps. 절대 하면 안되는 것들... 번데기, 순대, 닭발, 추어탕, 곱창, 뼈해장국 등등 냄새가 심하거나 맵거나 비쥬얼이 요상한 것들.

순대야 블랙 소시지라고 해서 흔하니까

수정과도 반응 좋던데요

순대는 피그 블러드라고 말하면 다 싫어하던데... 선지도 마찬가지고... 하하 체리맛 푸딩이냐? 하다가 카우 블러드라고 하면 히-익!!!

순대는 한국사람끼리만 먹읍시다

고기는 다들 좋아하니까 일단 고기로 밀고, 선지는 블랙푸딩 하면 대충 알아들을걸요. 피라는게 먹는 음식이고. 순대는 해기스라고 설명하는게 더 빠른데...

양놈들은 쌈을 싸서 접시에다가 몇개씩 담아줘야 좋다고 먹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