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그래픽 융의 문제점이 뭐길래 그렇습니가

대단한 이론은 못배워봤고 자기가 쓴 자기 해설(을 빙자한 자서전)은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소설이죠

융은 주장합니다.

인류에게는 집단무의식이라는 어떤 공유된 심상이 존재한다고. 그래서 사람들은 다 집에 들어가 사는겁니다.

개소리죠.

하이튼 그래서 전 MBTI도 불신하는 편이고, 융이 좀 소설적인 면이 너무 많아서 주류심리학계에서 배척받습니다. 도저히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가 없거든요.

태어날때부터 ~~~가 이게 융이론 기반아닌가여
그럼 이양반 걍 학문의 발달 과정에서 등장했던 개소리꾼으로 끝나는건가

그리고 일부러 프로이트 융 운운하는건 놀리는 게 맞습니다 네

태어날때부터 ~~~ 이건 융이론이라기보다는 기질 이론이고 그건 케텔이 시초라고 봐야합니다

융은 심리학계에선 개소리꾼이에요 전혀 가치도 없습니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선구자적으로 추앙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융의 체모는 융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남는 건 없죠

우우 둘이 친구잖아

나중에 절교박았는데요

아니 그래도 초반엔 좀 비슷했다고 지가 그랬는데? 이 늙은이가 뻥친건가

ㅇㅇ 좀 비슷했는데 절교박고 완전 방향 달라짐

그리고 어쨌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이런저런 연구를 통해서 무의식이 존재한다는게 나타났음

근데 융은 뭐 에너지가 정신에 흐르고.. 정신 에너지가 집중되는 분야가 있고.. 하는 검증불가개소리만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는 무의식 찾아다니고 누구는 섹스 찾아다녔군요
그래서 섹스가 승리했다.. 그리고 섹스의 후손들이 섹스학을 성립해서

섹스가 이겼군

아 사실 섹스 쪽도 많이 허물어진 건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기본체계는 꽤 남아있어요

그러니까 융은 아예 과학적 검증이라는 핵폭탄의 직격 맞고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면

프로이트는 철근이 남아서 그 위에 심리학이라는 건물이 지어졌습니다

심리학이 자연과학 아니라는 놈들은 통계학 회귀분석만 공부하고 정신분석학 논문 1편, 행동주의 논문 1편, 인지주의 논문 1편 씩 내가 골라주는 걸로 읽으면 아가리 닥치게 할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용불용설의 위치란 말이죠?

앞으로 심리학과가 자연계열 학생들만 뽑고 지금까지의 학생들은 -미개한 흑역사-로 취급하는데도 동의하시겠군요

전 어차피 자연계열쪽 수업 엄청나게 많이 들어서 상관없음 생물 생리심리 뇌과학 통계학 생명공학 다 들어서 생물학 복전해도 충분할만큼 점수 쌓았습니다

음.. 프로이트는.. 음.... 찰스 다윈이라기보다는 '에라스무스 다윈' 정도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치죠.

애초에 이과갔으면 당당하게 문과 냄새나는놈들 심리학이나 건져간다 했을텐데 괜히 이상한 족보 사서 갈아탈려고 고생하시는게 불쌍하네요

심리학이 얼마나 위대한 학문인데 시발

다시는 심리학을 무시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