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인양할 때까지 시체 못 꺼내는거 아님?

그때쯤이면 사실상 인간 스프 되어있어서 시체들 형태도 알 수 없이 뒤섞여지는거 아닌가요

천안함에서도 됐으니 어떻게 가능한듯

단백질이 물에 녹나? 섞이진 않을것같은데

표현 참... 스프라니, 비위도 좋으셔라.

곤죽이 되겠지

바닷물이라 유기물 분해는 순식간일걸요?

소금물에다가 수온도 낮은데 그렇게 빨리 썩지는 않지 않나 싶은데 꺼내봐야 알겠지만..

미생물이 엄청 많을텐데

바닷물은 수온이 낮을수록 산소가 많아서 미생물도 더 많은거 아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47696&cid=204&categoryId=204

물 속에서는 대기중에서보다 부패의 속도가 1/2 정도로 늦다. 그러나 수중시체를 건져두면 몸 속 부패균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여 부패가 급속히 진행한다. 특히 여름철에 익사체를 검시하려면 부패가 진행하기 전에 서둘러 시행하여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중시체의 소견 (법의학의 세계, 2003.10.15, ㈜살림출판사)

제9장 물과 불 그리고 공기의 영향에 따른 시체의 부패과정
바다는 파리가 시체에 도달하는 시간을 늦출 뿐만 아니라 바다의 소금물은 파리 알의 부화와 구더기의 성장 속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약 40년 전에, 뉴욕시에서 일하던 내가 기온이 훨씬 낮은 캐나다 뉴펀드랜드주(Province of Newfoundland)의 법의 책임자로 갔던 때 있었던 일이다. 내가 부임된지 얼마 안되던 어느 날, 그곳 앞 바다에서 시체 한 구가 발견되었다. 부검실에는 2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그 시체를 보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시체의 사망일자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었는데, 내가 부패도 안된 그 시체가 죽은지 한 달 가까이 된다고 하니 모두가 크게 놀랐다. 내 의견의 타당성에 대해 의심하는 눈치들이었다. 그런데 내 의견이 잘 들어 맞는다고 하는 사실을 나중에 알고서야, 그들이 나를 당장에 그 지방의 “권위있는” 법의 의사로 대접해 주었다. 그러면 내가 그 때 어느 교과서에 실린 공식이라도 참고했을까? 아니다. 나는 그 시체가 입고 있었던 옷에서 나온 서류들을 미리 조사했기 때문에, 그 시체가 지닌 환경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그가 타고 가던 배에서 투신 자살을 한 날짜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뉴욕시에서 경험했던 육안 소견들이, 일기 차가 많은 뉴펀드랜드에서 일하는데 별로 도움이 안되었음은 물론이다.

<출처>
2> http://www.scienceall.com/sa_board/boardList.sca?todo=view&bbsid=66&articleid=2777
3> http://old.yakup.com/pharminfo/pharminfo2003-10-2.php

라네요 저도 궁굼해서 찾아봄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116023006

모든 조건이 같다는 전제에서 시신이 떠오르는 순서는 호수-강-바다 순이다. 고여 있는 물에서는 박테리아 증식이 빠른 반면 염분이 많은 바닷물에서는 박테리아 증식이 더디다는 이유에서다.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수온이다. 여름철에 물에 빠진 시신은 2~3일이면 모습을 드러내지만, 비슷한 조건에서 겨울에 빠진 시신은 몇주 또는 몇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떠오른 시신이 한없이 물위를 떠다니지는 않는다. 튜브에 구멍을 내는 듯한 또 다른 변수가 존재하는 탓이다. 선박의 프로펠러나 갈매기, 바다생물 등이 이에 해당한다. 파열 등 훼손이 가해지면 시신은 다시 가라앉게 된다.

물고기들이 뜯어먹을 가능성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