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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2-25 14:05:38 KST | 조회 | 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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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딩 포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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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코너리 주연 영화로 문학적 재능은 있지만 흑인 빈민가에서 살고 있는 흑인 주인공이 방구석에 틀어박혀 살고 있는 작가를 멘토로 만나 성장하는 영화 입니다. 그 작가 역을 숀 코너리가 했고요.
그런데 솔직히 영화는 좀 구려요,. 되게 어중간한데 재밌다고는 말 못하겠어요. 네이버 평점이 9던데 그만한 가치는 없어요.
일단 주인공 연기력이 졸라 졸라 구려요. 진짜 표정하고 어조가 영화 내내 전혀 변하질 않아요. 코너리하고 언쟁을 벌이는데 이놈은 태도가 바뀌는게 없어서 긴장감이 하나도 안 들다가 코너리가 폭발하니까 그제서야 깜짝 놀랐음. 말투도 끝마디마다 맨~ 맨~ 왓첩~ 이러니까 거슬리고.
영화 내용은 중구 난방에 등장인물들 비중과 균형도 안 맞고. 심지어 주제 내용도 헷갈립니다. 이게 주인공의 성장기인가? 아니고. 두 사람의 우정이 주제인가? 뭐 그런 장면도 있긴 한데 내용 전개가 띄엄띄엄거려서 유대감 같은건 전혀 안 보입니다.
문학 수업을 받다가 갑자기 연애하고 농구 시합이 나오면 갑자기 학창시절 스포츠 영화로 돌변하고. 솔직히 노골적으로 흑인들을 의식한 소재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주옥 같은 부분은 있습니다. 특히 창작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요. 가슴으로 초안을 잡고, 그다음에 머리로 써라. 작문의 첫걸음은 일단 쓰고 보는거야. 때로는 자판을 두들기는 박자가 그대로 페이지를 넘겨주지 등.
좋은 점도 있고 나름대로 결말과 완성감도 있고, 하지만 극찬 받을 물건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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