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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2-20 01:48:37 KST | 조회 | 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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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아닌 스토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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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거의 10년째 우상숭배하듯이 좋아하고 있는 여자애를 한 명 갖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느 면을 보고 그러는지는 정말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책 많이 읽고 거기서 인용한 걸 제가 생각한 걸로 알고 빠져들었나봅니다.
항상 저를 보면 좋아한다는 티를 내고 계속 귀찮은 데도 연락을 합니다. 근데 저도 이중적인 개새끼인건 이런 아이가 있다는 건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최근에는 한 번 서울 올라오라고 하니까 '보고 싶지만 보면 안된다'고 하길래 왜냐고 물으니까 '내가 널 덮칠까 싶어서' 하는데 참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그러면 나랑 사귀자고 말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니까 '난 너랑 사귀고 싶지만 넌 너무 대단한 존재야'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걔 때문에 쓸데없는 자기애 상승하게 생김
여튼 걔를 보다보면 참 이중적이게 됩니다. 어쨌든 저 좋아하고 예쁘장한 애가 저를 덮치고 싶어한다는건 나쁘지 않지만 또 어떻게 보면 별로 내 취향인 지적인 것도 아닌 애가 계속 나 쫓아다니는게 귀찮기도 하고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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