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플레 다음은 코스트 문제인데
선수들 스탯을 12년도 처럼 팍팍 준다 해도 코스트는 옛날 잡덱시절 00~09년도 카드들 기준으로 주기 때문임.
이게 문제가 되는 게 뭐냐면 00~09년도 카드들을 보면 9-10코스트 받는 선수는 거의 타율 3할에 20-20 치는 호타준족 타자거나 아니면 리그를 씹어먹은 초강력 에이스 투수에게나 주는 코스트임.
근데 12년도 기준으로 스탯을 팍팍 주다 보니 웬만한 팀 1선발은 죄다 9코 이상을 받게 되는 상황이 나옴.
이런 식으로 하면 타율 .324 30홈런 64도루에 유격수였던 97 이종범이랑 .312 23홈런의 12 박석민이랑 몸값이 같아지는 거임. 이건 솔직히 좀 문제라고 보는데.
저코스트에서도 문제가 생기는게, 예전에 야수 4-5코스트면 보통 백업멤버인데 성적이 좋았던 선수거나, 아님 주전이었지만 성적이 그닥이었던 선수들이 보통 4-5코스트를 받았는데, 이젠 4-5코면 백업으로나 간간히 나왔던 선수들이 받는 코스트임. 3코 이하는? 팬들도 저 선수가 1군에서 뛴 적이 있나 가물가물한 선수들이 받게 됨. 실제로 13년도 카드를 보면 1코스트 카드는 아예 한 장도 없음. 2코스트가 최저 코스트인 거임.
저코스트에서 생기는 공백현상은 사실 크게 문제될 꺼리는 아니지만, 최고코스트에서 생기는 문제는 사실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임. 1코스트 카드가 전혀 쓰이지 않는다면 최소한 모든 카드들의 코스트를 일괄적으로 1씩 내리고 기존 10코스트 카드를 9코와 10코로 재분류 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