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액셀 작성 퀘스트를 맞췄다

아버지:야 나 타이핑 느려서 그런데 엑셀좀 쳐주면 안되냐

나:왜요...귀찮은데 아버지 컴퓨터도 오래하셔서 타자도 어느정도 치실거 아니에요

아버지:그래도 니보다 느리잖어

나:알겟습니다..

근데 새로 작성 하는게 아니고

아버지 부하직원인이  무슨 공사 문서같은거 보내왓는데

죄다 잘못 써져있어가지고 a4용지 복사되잇는 원본 보면서 일일히 다 치는데 2시간 30분을 씀

치면서 부하직원 명치를 존나 세게 떄리고 싶어졋다.눈깔을 어따 두고 다니길레 이런 문서 하나도 똑바로 못쓰지

더군다나 칸도 엉망진창이여서 내가 직접 칸늘리고 어쩌고 이 작업 다해가지고

문서 작업 끝냄 

왠지 취직을 하면 사무업쪽을 안했으면 좋겟다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은 하루였다.

ps:사실 아버지는 문서만 오래쓰셧지 몇십년째 독수리 타법이며

리그오브레전드,스타크래프트등 각종 마우스질과 키보드 워리어 두가지 모두 필요한 작업을 오랫동안 한 나는 당연히 타자가 빨라질수밖에 읍다...

아버지께 게임을 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졋다.특히 와우 같은 mmorpg

저는 맨날 겜해도 독수리인데여

ㄴ뭔가 갭모에네요

저는 꽤 오랫동안 독수리였다가

게임 중간에 타자치는게 너무 힘들어서 결국 타자 배웠는뎁 ㅇㅅㅇ

완성이 덜 된 서식 주길래

내가 부족한 부분 완성시켜서 제출했는데

한시간 뒤에 아까 서식 잘못됐다고 이걸로 하라고 해서

그 새로 받은 서식으로 다시 작성해야 할 때 느낌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