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상적인 세계 세금편

뭣만 하면 내 세금이 저딴데 쓰이다니 하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나로호가 성층권의 폭죽이 되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탄했죠. 항공우주기술의 발전은 국가에는 필수적인 겁니다만..

근데 세금을 100만원 냈다면 딱 100만원어치 징징대는게 맞는거 아니겠습니까? 그 이상 징징대면 그건 자기 권리를 초과한거죠?

그러니 크라우드 펀딩 ㅡ 택스 시스뎀이 필요한 겁니다

세금의 반액은 원래처럼 내되 남은 반액은 자신이 원하는 공공사업 분야에 내는 겁니다(다만 당연히 무조건 내야함)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 관심분야에 투자하겠고 없는 사람은 대충 안 채워진 곳에 내겠죠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로 인한 행정시스템의 과중과 낭비는 없다고 전제합니다.

그냥 세금1원당 1표 원칙으로 가죠

그건 평등선거 원칙에 위반됩니다

1원 1표가 얼마나 평등선거 원칙에 잘 부합하는데요

이런 자본주의 돼지 같으니.. 북조선 뇌과학 락원에선 그런 선거법따윈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인민의 뜻은 곧 이를 대표하는 당의 뜻이오 당의 뜻은 곧 이를 대표하는 수령의 뜻이니 수령의 뜻이 곧 인민의 뜻이라'

크읏 삼단논법의 이데아

이는 인민대중을 당이 대표하며 당을 수령이 대표하기 때문으로 정말 이상적인 정치체제가 공화국에 펼쳐져 있으며 그래서 인민들이 시종일관'야 기분좋다!', '나는 자연인이다!'라고 외칩니다

그럼 인민이 자연인이지 법인입니까?

음 근데 이 세금이 적어도 자연과학 사회과학에 가진 않을듯

그런 수준의 국민을 가진 국가는 파멸해도 마땅하다

카이스트 드라마 2편이라도 만들어서 국민들을 선동해야합니다!

그리고 자살을 합니다

과연 국민들의 평균적인 인식 수준이 전보다 나아졌을 것인가 제자리 걸음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