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 다녀옴

대구 남구에서 대구 달서구 상인동 가는데

자전거를 타고 갔음

버스노선을 잘 모르겠기도 하고

뭔가 주말에 늘어지는 뱃살이 걱정되기도 하고

와 시발

눈이랑 비도 더러워서 안 내리는 대구 분지지역

평지가 없음

서부정류장에서 상인동 쪽으로 꺽는데

오르막 더럽네

허억

디지는줄 알았음

도착해서 가게 들어가니까

아저씨가 괜찮냐고 진심으로 걱정해줌

서류 다 쓸 때까지도 회복이 덜 되어보였는지 좀 쉬다가 가라고 그러더라

ㅠ.ㅠ

오다가 반쯤 와서 그냥 자전거에서 내려서 걸어옴

허벅지가 망가져버렷~

체력이 바닥나버렷~

내일 아침이 기대되는군요

ㄴ 그정도는 아니구요

실망이다;ㅅ;

밥 먹자마자(많이 먹었음) 가서 그런듯

식사를 방금 끝마친 비단 구렁이같은 상태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