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대여점시스템의 운영체계문제(제도권 잘못이지...)
와 불법다운 스캔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한 것은 재미없다는 것.
흔히들 양산형 만화라고 하던가요. 일단 설정이랑 캐릭터로 승부보고 느낌 오면 평생 연재하는거.
애초에 만화를 어떻게 끝내겠다는 기본적인 시놉시스조차 없이 마냥 시간을 끌어대니 보는 입장에서 짜증이 나는 것이 당연지사. 그렇게 생각 없이 막 그려도 팔리는 건 오로지 만화계가 흥하던 십 년 전 뿐임을 깨닫지를 못함
사실 이건 우리가 흔히 접하는 한국과 일본만화가 공통으로 가진 문젠데. 그나마 일본은 아진 만화산업 캐릭터산업이 그쪽 민족성에 맞죠. 하지만 여긴 아니잖음.
양판소 만화는 망해도 계속됨. 대표적으로 김성모 작가는 마신. 왕수. 대털 등 자신만의 철저한 실증과 나름대로의 간결한 시나리오로 타 작품과의 차별점을 둠. 그 외에도 성인극화 중 흥하는 작품을 보면 다 어느 수준까지는 시놉시스를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음.
적어도 이제 자신이 씹퇴물인 걸 알면서 꾸역꾸연 그려대는 열혈강호보다는 나음
신암행어사는 나름 신선한 소재와 깔끔한 작화. 몰입도있는 컷 구성으로 굉장히 멋진 작품을 탄생시켰지만 센세이션적인 인기 속에서도 장기연재가 아닌 자신의 원래 시놉시스대로 깔끔한 결말을 보여줌.
열강작가가 뭐 어쩌구저쩌구 한국만화의 어려움에대해서 씨부리는게 같잔아서 써봄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볼만한 씹유치한 시나리오로 처음에 인기 좀 있었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질질 끌고있는 놈이 작품성이 있는 요즘 만화가 어쨌다는둠 불법이 어쨌다는둥 지가 거장인 양 나불거리는거보면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옴.
유명한 한국 만화의 예를 더 들고 싶지만 생략함
만화계의 위기는 물론 다른 이유도 많지만 병신같은 작품성 역시 한 몫한다고 생각함
이에 변화할 생각은 안하고 매번 똑같은 내용 뻔한 설정이나 그려제끼고 있고
기껏해야 찾는 탈출구가 웹툰을 그려서 더 가벼운 내용 더 가벼운 설정으로 한 회 툭 보고 던질 만화를 그려내는 것이니 (물론 그 중에 반회한회가 참 재밌는 만화가 있지만서도) 그 와중에 독자와 제도 탓만 해대는게 우습지 아니할 수가 없음
3줄요약
한국만화 불법다운이니 대여점탓하지마라
니들 솔직히
존나 쓰레기 그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