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일을 하는데 손님들이 다 먹고 가면 클리어라고 해서 책상을 깨끗히 치우고
셋팅이라고 해서 용지 컵 젓가락 앞접시 냅킨 이런걸 다시 셋팅하는데
보통 우리 알바생들 이짓 하면서 서로 거의 한마디도 안함
근데 오늘 18살 짜리 평일 알바가 땜빵을 와서 알바를하는데
애는 땜빵 자주와서 좀 많이 봣음
갑자기 뜬금없이 나보고 몇살이냐고 묻길래 내가 너보다 한살 많아 ㅋㅋ 이랫더니
아잉 뭐에요 나이 물어봣는데 이상한 대답해 이러는거임
아무래도 애는 내가 자기 나이 아는줄 몰랏나봄 쨋든 그런이야기 하고
갑자기 개가 자기 남친이랑 헤어졋다길래 내가 너 알바 새벽까지 한다며?
남친한테 연락 잘 못햇지? 하고 말하니까
네 ㅋㅋ 그것땜에 헤어졋어요 ㅋㅋ 연락을 너무 안한다고...
이런 얘기부터 사적인 이야기까지 일하는 내내 햇는데
다른 여자애들한테는 말 붙이기도 좀 힘든데 얘는 말 붙이기도 쉬운거 보면
이게 바로 여자인 친구구나 하고 느꼇음
여자친구와 여자인 친구의 차이점은
전자는 생길 수 없는거고 후자는 생길수는 잇는거인듯
는 개소리고 말 편하게 못하면 사귀기 시작한 여자친구고 말 편하게 할수잇으먄 여자인 친구인듯
토나온다 진짜...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