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병도 뭐 10년 내에 치료 가능할 듯 하다는 설이 파다합니다

그니까 이제 10년 밖에 안 남았다는 뜻으로도 생각 가능 한거죠.

요즘 핫한 시술은 뇌의 도파민 투사경로의 중심인 흑질에 전기자극기를 심어넣어서

여기서 전기를 빠작빠작 쏘면 파킨슨 병 환자들의 행동장애(특히 손떨림)가 매우 호전됩니다

근데 어차피 2~3년 뒤면 합병증 및 폐럼으로 죽을 노인들이 손 좀 덜 떤다고 그 사람이 즐겁겠습니까? 사회에 득이 되겠습니까?

병이 그 정도로 발전하면 어차피 인생 노잼입니다.

그러니까 차라리 뇌 잘라서 사회에 이득이라도 되는겁니다.

H.M.이라는 환자가 간질 때문에 측두엽과 해마를 광범위하게 절개해서 기억상실증 연구와 해마의 역할 연구에서 그 혼자서 수백 수천에 달하는 논문을 쏟아냈다는 걸 잊지 마십시오

안그래도 노인 자살율 높은 나라에서 이젠 뇌까지 내놓으라 하면 많이 빡칠듯

어차피 자르고 나면 모름 ㅋㅋ

안그래도 장기기증률 낮은데 뇌를 내줄리가

어차피 수술실에 들어가면 어디를 절개하느냐는 전부 의사 손에 달려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