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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2-11 13:22:34 KST | 조회 | 183 |
제목 |
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 개 감성폭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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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하고 지낸지는 이제 2년 정도 되네요,
1년 전 쯤, 제가 100일 휴가를 나왔을 때였죠,
제가 녀석과 지낸지 6개월정도 있다가 군대에 가서,
못 본지 오래됐으니, 솔직히 못 알아보고 경계할 줄 알았어요
역시나, 제가 들어오자 멈춰서서 냄새를 맡더군요
전처럼 달려와 핥아주지도 않아서 내심 섭섭했어요
근데 제가 군화를 벗고 집 안에 들어와 앉자 글쎄 요 녀석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제 품안에 들어오는게 아니겠습니까?
마치 이제야 기억났다는 듯이 말예요,
그 모습이 너무나 고맙고 귀엽고 기특해서 꼭 안아줬어요
잠깐 있어줬는데, 금새 떠나버렸는데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갑자기 훌쩍 떠나버렸는데 원망않고 반겨줘서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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