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혼자 밥 먹는 데 거부감을 느낌?

난 혼자 밥 먹는 데 태어날 때부터 아무런 거부감이 없어서

빕스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혼자 들어가서 잘만 먹곤 했는데

언제 혼자 밥 먹기에 대한 유머글을 보니까 패밀리 레스토랑에

혼자 가서 아무렇지 않게 밥 먹는 건 9단이라더군요? -_-?

난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상한 일에 초고수였음...

근데 혼자 밥 먹는 게 뭐 어때서? 어떤 사람은 심지어 대학에서

혼자 도시락 까먹는 게 창피해서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서 남이

옆칸에서 똥 싸는 뿌지직 소리 들으며 밥 먹는다는데 전혀 이해 안 됨 -_-

음 패밀리 레스토랑은 좀 오버고 저도 혼자먹는거 뭐 별 생각 안함

근데 예전엔 꽤 생각했음 우리나라는 혼자먹으면 -> 외톨이다 -> 불쌍하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외톨이인게 슬퍼서 혼자먹는걸 감추려고 하는거 같음

패밀리랑 고기집빼곤 혼자 할 수 있음.

고기집이랑 패밀리도 그냥 식당일 뿐인데 둘은 안되는 이유는??

1. 존나비쌈
2. 같이가라고 만들어놓은 곳 혼자감 실례

그런데 혼자가면 효율 안나옴

여긴 미국이 아닙니다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결국 괜찮은거

ㄴ본인이 괜찮다하는건 상관없는데
남이 이해안된다고 하면 문제죠

여기 코리아에요 ^^;

패밀리 레스토랑서 아무렇지 않게 혼자 먹는거나 화장실서 숨어서 먹는거나;;

아 물론 한쪽은 돈도 있고 깨끗하지만

난 한국 살 때에도 혼자 밥 잘만 먹었는데 ;;

저도 혼자서 잘만 먹고 다니는데 혼자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별로 이해가 안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