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 선생님이 스코틀랜드계 뉴질랜드인이라

잉글랜드를 조금 비하하고 스코틀랜드 부심을 부리시는 경향이 좀 있음.

대표적인 예로 내가 처음 만난 지 얼마 안됐을 때 "뉴질랜드도 호주처럼

죄수 섬 아니었냐?" 이랬더니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호주는 런던 빈민가의 죄수들을 강제 이주시킨 죄수 섬이었지만

뉴질랜드는 주로 스코틀랜드의 가난한 농민들이 새로운 농지를 찾아

자발적으로 이민한 곳이었다. 절대 호주같은 감옥 섬이 아니다."

라고 그러셨음 ㅋㅋㅋ

그 외에도 "성공회는 왕이란 새끼가 이혼하려고 만들어 낸 가톨릭 짭이다"

라고 하시면서 은근히 장로교를 치켜세우는 발언도 했음

스코틀랜드인들은 자부심이 대단하기로 유명함
축구던 럭비던

원주민 몰살한 식민지배자들이라고 해주고싶네요 ^오^
애초에 가난한 농민이던 뭐던

원주민 몰살시킬 힘이 읎었는데요
진지진지

수가 많이 줄기는 했는데 몰살까진 아님. 아직 뉴질랜드 인구의 15%가 마오리임

근데 이 분은 그 와중에도 뉴질랜드를 치켜세우고 호주를 까기 위해 "마오리들은 용감한 전사들인 동시에 항해사들이라서 명맥을 유지했지만 어보리진들은 그렇지 못했다"라고 하기도 함 ;;

키위뽕에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