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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0-24 10:24:22 KST | 조회 | 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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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소울]격파한 보스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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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수용소 데몬(튜토리얼 북방의 수용소) : '튜토리얼' 보스. 그런데 분명 튜토리얼이 아니었다. 마영전 놀 치프턴 같은 느낌. 하지만 이정도 튜토리얼이 아니라면 플레이어는 기본적인 조작에 익숙해지지 않은채로 본 게임에 들어가게 될 테니 납득 가능한 난이도. 범위가 크고 느릿느릿한 강공격 위주로 공격하는데다 선회도 느려서 조금만 익숙해 지면 한대도 안맞고 격파 가능.
1. 소머리 데몬(불사의 도시) : 첫번째 보스. 맨 처음에 공략 안보고 할 때는 탑 위에 궁수가 있는 줄도 모르고 낙하 공격도 모르고 완전 하드코어 난이도로 플레이 해서 한번에 잡음. 어...?
전투 패턴 자체는 수용소 데몬이나 비슷한데 이동속도가 빠르고 잘못 맞으면 성벽 총안을 부수고 낙사하기 좋은 곳이라서 좀 힘들었음.
2. 종탑의 가고일(불사의 교구) : 교구라는 말이 한국에선 잘 안쓰이는 단어다 보니... '종교단체에서 사용하는 지역의 단위'로 보시면 됨. 실제로 성당같은 건물도 있고. 아무튼. 첫 가고일을 상대하다 보면 어쭈 허접인데 ㅎㅎㅎ 하는데 조금 있다가 한마리 더 달려오는 걸 보고 멘붕할 수도 있음. 하지만 처음으로 솔라 소환을 통한 코옵이 가능한 지역이다 보니 솔라가 혼자 다 때려잡는 광경도 볼 수 있음. 솔라 짱짱맨
3. 산양머리 데몬(하층) : 대부분의 다크소울 유저들이 여기서 접는다고 하는 초반부 최악최흉의 보스. 사실 산양머리 데몬 자체는 소머리 데몬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느낌인데, 맵이 협소한데다 미친 기동력의 똥개가 두마리 같이 등장하기 때문에... 솔라 소환도 안되고 정말 멘붕하기 딱 좋은 보스. 어제 부캐를 키우다가 패드를 집어던짐. 결국 깨긴 했지만.
4. 탐식의 드래곤(최하층) : 더럽게 징그럽게 생긴 보스. 그런데 행동하는게 너무 느려서 공략법만 알면 호구. 솔라 소환이 가능하지만 필요 없을 정도. 장비 내구도 감소 공격이 죨라 짜증나긴 함
5. 혼돈의 마녀 쿠라그(병자의 마을) : 솔라 소환은 안되지만 대신 '식인 말드레드' 라는 백령 소환이 가능한 보스. 용암 장판만 조심하면 적절한 난이도의 보스인데 병자의 마을 자체가 워낙 난이도 높은 필드라서... 상반신이 참으로 바람직하다.
6. 짓무른 자(숨겨진 보스) : 쿠라그를 잡고 나면 또 잡을 수 있는 숨겨진 보스. 그냥 싸우면 미칠듯이 어렵다고 하던데. 딱 한번 날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보스방에 입장하면 짓무른 자는 그냥 가만히 있는데 보스 앞에 놓인 시체에서 흑금사 세트를 집으면 분노해서 덤벼듬. 바로 돌아서서 입구쪽으로 도망가야 하는데 초반에 잠깐 용암공격을 하므로 잠시 대기. 용암 공격이 끝나고 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입구쪽으로 도망가야 함. 그러면 짓무른 자가 낭떠러지를 손으로 붙잡고 씩씩거리고 있는데 그때 손을 몇 번 때려주면 클리어.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두번째 부터는 입장하자 마자 전투상태가 되므로 두번째 부터는 사용 불가능한 방법.
7. 아이언 골렘(센의 고성) : 다리를 몇 번 찔러 주니 뒤로 넘어지면서 낙사해서 죽음. 개인적으로 졸라 허무했던 보스. 그런데 센의 고성이 미친 난이도의 필드라서...
8. 반룡 프리실라(에레미어스 회화 세계) : 크고 아름다움. 비적대적 보스라서 대화로 해결이 가능함. 꼬리가 귀여워서 안잡았음.
9. 용사냥꾼 온슈타인 & 처형자 스모우(아노르 론도) : 솔라 소환을 통해 겨우겨우겨우 잡은 보스. 정말 힘들었음. 사실 두명이래도 두명인 상태에선 약하기 때문에 콤비플레이고 뭐고 무섭지 않았는데 하나를 죽이고 나면 살아남은 쪽이 죽은 자의 기술을 습득하며 풀피가 되고 강해진다! 강화 온슈타인 존나 쎗음 미친 가불공격 ㅁㄴㅇㄹ
그래도 첫 트라이에서 잡은게 자랑 ^^v
10. 월광나비(검은 숲의 정원) : 처음에 날아다니면서 마법 투사체를 뿅뿅 쏴대서 기사 컨셉의 캐릭터로는 막고 피하며 기다릴 수 밖에 없었음. 그런데 그러다 보면 앉아서 쉬는데 그때 극딜하니 원콤. 호구보스로 인정. 이 놈 잡으면 신성 무기 진화가 가능한 성스러운 불씨를 얻기 때문에 성직자 컨셉의 두번째 캐릭은 산양머리 데몬 잡고 월광나비 잡으러 갔음. 기다릴 것도 없이 뇌창 5발에 끔살.
11. 잿빛의 늑대 시프(검은 숲의 정원) : 거대한 칼을 물고 칼을 휘두르는 거대한 늑대. 거대한 놈들이 다 그렇지만 다리 아래로 들어가면 안전^^ 그냥 저냥 무난한 난이도의 보스였던 것 같음.
12. 4인의 공왕(작은 론도 유적) : 처음 나오는 놈을 재빠르게 잡지 않으면 두번째 놈이 나오고 또 시간되면 세번째 놈이 나오고 또 시간되면 네번째... WWE의 로얄럼블 같은 형식의 보스. 쌓이기 전에 빠르게 극딜해서 잡는게 포인트. 평범한 옷 입고 하니 잡는게 불가능 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극방어셋템인 하벨 셋을 입고 말뚝딜 하니 그냥 잡음.
13. 백룡 시스(공작의 서고, 결정의 동굴) : 공작의 서고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데 이때는 완전 무적상태. 진행을 위해서라면 죽어줄 수 밖에 없음.(이때 희생의 반지를 끼고 죽어주면 대략 좋다) 그리고 이후 진행해서 결정의 동굴 깊은 곳에 가면 시스의 완전무적을 깨는 수정이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면 시스가 수정을 지키려고 돌입해서 진짜 보스전. 수정을 깨고 나면 무적상태가 풀리므로 싸우면 된다. 꼬리 자르기가 힘들었지만 난이도 자체는 평범한 수준. 오히려 고수들 사이에서는 꼬리 자르기 전에 죽어버리는 허접보스라는 평도; 저주 장판을 까는데 저주의 무서움을 체험해 본 터라 저주 게이지가 올라가는 것만 보고도 내가 공포에 빠짐. (근데 저주 게이지가 상당히 천천히 올라가서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니었음. 하지만 저주는 무서워)
이제 한 2/3 정도 온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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