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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0-23 23:39:28 KST | 조회 |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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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학년이니 GRE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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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고등학교 때 SAT 학원 다니는데 거기 선생이
"SAT가 뽕을 맞으면 GRE와 AP 영문학이 된다"라고 그런 적이 있었음
그래서 그거 듣고 "ㅎㄷㄷ" 한 적이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고3 때
AP 영문학을 보게 됨.. (확실히 굉장한 난이도이기는 했음)
그런데 대학 오고나서 대학원을 지망하는데 언젠가 GRE를 봐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1,2학년 때는 아직 실감이 안 나서 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았음. 게다가 이미 AP 영문학을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강 둘이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에 더 준비를 안하는 경향도 있었음.
그런데 오늘 GRE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대학원들이 좋은 대학원일수록
높은 GRE 점수를 기대하는 데다가 장학금이라도 지원할 경우 GRE 기대치가
더욱 붕 떠서 엄청난 점수를 기대하게 된다는 거임.. 나는 공부를 조금 오래
할 생각이라 이자가 높은 학자금 대출에 손을 댔다간 우리 집 가산을 나 혼자
말아먹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 장학금이 절실함..
그래서 고작 한 시간만에 비상모드로 돌입하여 엄청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음.. 벌써 3학년 1학기도 절반이 끝났는데 지금 준비하기 시작해서 과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괴롭고.. 덕분에 지금 여기
아침 10시인데 내 손에는 맥주 한병이...
AP 영문학 보기는 했었는데 5점 못 받고 4점 받았었음 ;; 이 정도 실력으로는
좋은 대학원에 장학금을 지원할만한 수준의 GRE 점수를 받기에는 너무
부족함 ;; 게다가 또다른 복병이 있었으니 GRE에는 수학 섹션이 있다는 것..
한국 교육과정으로 따지면 고1 정도의 수준에서 출제되니 안심하라는 식으로
나와 있었는데 나한테는 오히려 안심이 안 되는 게 나는 중딩 때 선행학습이라고
수학의 정석 10-가,나를 풀면 거의 절반이 틀렸던 것으로 기억함..
다 때려치고 평창에 가서 고랭지 배추 농사나 지을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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