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가 롤에 비해 하드하다고 느끼는 점은

자원 수급하고 관리가 가장 큰 거 같음 

스투의 종족 이해도는 롤의 캐릭터 이해도와 같고 

맵에 대한 연구가 얼마나 되있는가. 맵 시야가 얼마나 넓은가, 피지컬은 얼마나 빠른가 

이런 것들은 롤이나 스투나 하위리그에서는 똑같은 수준으로 라이트 하다고 생각함 

근데 자원 수급하고 관리는 롤같은 경우 걍 미니언 막타만 죽어라 파면 땡이고

정말 아이템 살꺼 다사는 극후반가면 골드에 그렇게까지 열을 안올려도 됨 

반면 스타같은 경우는 자원 수급에 대해서는 다른 종류의 집중력과 

극후반에도 세심하고 지속적인 자원관리가 필요함 

예를 들어 내가 하는 종족이 저그면 

상대방 종족은 무엇이고 그 종족이 지금 무엇을 하느냐 에 따라 

펌핑된 애벌레의 얼마를 일벌레로 바꿔야 하는지 결정해야 함

날빌 혹은 올인을 준비한다 -> 그만 뽑고 병력 뽑으면서 방어준비 

상대방도 운영 위주 자원전을 간다 -> 나도 계속 일꾼만 뽑으면서 자원전 

일꾼견제용 유닛을 뽑는다 -> 역시 방어 준비 

여기에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뭘 하는지 눈치챌 수 있느냐 와

역으로 내가 공격이나 특정 빌드를 간다고 했을때 광물과 가스 수급을 어떻게 해야 

수급 최적화를 맞출 수 있느냐 가 더해짐 

그래서 세 종족 모두의 빌드 이해도가 추가로 요구됨

후반으로 갈수록 자원관리 + 수급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일꾼숫자도 초반에 비해 훨씬 많이 늘어나고,일꾼견제도 그만큼 더 심해지고

항상 집중하고 있어야 하는 멀티도 늘어남

한마디로 후반까지 꾸준히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모든 곳에

분산시켜야 한다는 건데 이점이 바로 스투가 롤에 비해 하드한 거 같음

님 막타 때리는거 얼마나 어려운데요.... 막타 먹기 너무 힘들어서 서포트 위주로 한 허접이 여기있습니다

사람이없어서 난이도가하드해짐

서포터로 막타를 때리기 시작하는데...

진지빨자면 롤의 자원 수급은 스투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지컬에 많이 의존하는 거 같습니다

스2왠지 경제학적 모델로 논문써도 되겠다

U = u(W,C) 일때 W 는 수익과 위협에 대한 함수일때 수익은 다시 W에 대한 함수인데 전투력은....

그래도 롤은 외울게 너무 많음... 캐릭터가 애미없이 많아서... 짜증남 스2는 rts감만 조금 있으면 금방금방 실력 늘릴 수 있는데 롤은 아닌듯...

스2는 실시간으로 지금 이걸 얼마나 뽑고 얼마나 투자해야 하고 얼마나 최적화를 시켜야 하고
롤은 막타막타막타 돈모이면 꼴리는대로 사고 맞딜과 갱만 조심하면 끗

자원최적화가 확실히 진입장벽의 요소로 작용하긴 하는데,
자원관리의 비중을 줄이고 전투의 비중을 늘린 렐릭의 컴오히, 워해머를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