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위험한 시대를 다루는 일본만화 'D의 마왕'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330835

일본 소설가 야나기 코지의 '조커 게임' '고스트' 두편을 만화로 옮긴거라던데

일본의 비밀스파이 양성소 'D'의 요원들 이야기

시대적 배경은 1937년

만화 뒷장의 1장짜리 해설에 따르면 실제로 작품의 배경이되는 1938년 후방근무요원양성소가 있었다는군여

다만 내용은 확실한 창작인듯

시대가 시대다보니 굉장히 위험한 스멜이 나는데

실제로도 위험한 소재를 쓰긴 합니다. 그래서 우익이냐?하면 오히려 우익입장에서 더 싫어할만한 내용을 서술;

천황 사진인 고신에이 관련 내용이 나오는데

주인공은 골수 군인이라 D기관의 요원들과는 성향이 전혀 다름

그래서 D기관 요원들이 이렇게 말해서 화가 나버림

'소학교 교장이 고신에이를 맨손으로 만진 것 때문에 주변의 온갖 비난에 시달리다가 할복 자살했다나. 게다가 신문의 논조는 마치 당연한 것처럼 적고 있었지. 천황의 신격화가 너무 지나쳐. 한 번 더 근본 원리부터 국체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화가 나서 이 말한 요원한테 주먹질하니까 옆에서 다른 요원이 말림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었을 뿐이잖아요? 일본의 국체에 있어 천황의 정통성과 합법성의 문제를 확인했을 뿐이에요. 그렇게 흥분한 필요가 있을까요?'

http://odile81.tistory.com/353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유우키 중령의 대사가 이어짐

실제로 고신에이는 작중에서 꽤 중요한 소재로 재등장....

근데 맨손으로 만지는 것도 안될정도였군요... 무섭다 니들;;

오오미 이건 몰랐다

찾아보니 10/11월에 우리나라에도 정발 예정인거 같은데 함 봐볼만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