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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0-08 00:07:30 KST | 조회 |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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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이 악성이라 불리는 것은 폐쇄적인 친목질 때문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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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엑 와게에서도 그런 소리가 나와서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는데
커뮤니티 내에서의 친목은 매우 나쁘다, 무조건 배척해야 한다, 따위의 인식이 자리잡게 된 이유가
그러한 폐쇄적인 친목질이 사이트를 내부에서부터 곪아가게 하는 악성 종양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죠.
사실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유저들끼리 나누는 친목에는 커뮤니티를 좀 더 부드럽고 활발하게 굴러갈 수 있게
하고 커뮤니티 이용에 있어 더 좋은 보상(재미 따위의)을 얻게 하는 일종의 윤활유와 같은 순기능이 있어요.
'열려있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은 이와 같이 모두에게 참여 가능한 활동 바탕과 동기를 부여해주고
커뮤니티가 좀 더 올바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지표가 되는데
위에서 말한 폐쇄적인 친목은 이런 장점을 떠나 사이트를 관짝에 파묻어버리는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가 있단 말이죠. 맨날 하는 얘기지만 PlayXP의 전례와 같이 실제로도 그런 경우도 많았고.
뭐 아무튼 이런 폐쇄적인 친목질을 타부시하는건 좋아요.
근데 자세한 이유나 인과도 잘 모르고 걍 닥치는대로 '친목 ㄴㄴ'하는
지금의 커뮤니티 풍습 또한 역시 어딘가에서부터 조금 잘못 되어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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