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이란 것은 따지고 보면 참으로 허황된 개념인것이라 생각함
사실 따지고 보면 나는 이 대한민국에 세금 내고 국방의 의무를 다한 것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소속되어 있는 데서 오는 이득에 대한 댓가를 치루고 있음
그러므로 굳이 애국심을 가져 뭔가 더 한다 해도 나에게 득될 것은 없음.
하지만 국토수호를 위한 전쟁에서 병사들이 애국심이 전혀 없는 상태로 전쟁수행이 가능하겠음? 사실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병사들은 10만원 월급에 목숨을 내 걸 수는 없는거임.
그 결과 저런 쓸모없는 군대에 국방을 유지하도록 두는 국민들은 세금을 내고도 제대로 된 국방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되는 거임
그리고 위정자 입장에서도 애국심이라는 가치를 내세움으로서 적은 비용으로 국가운영에 필요한 상당한 가치를 추가로 얻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건데 그 돈을 들여가며 선수단을 보내는게 일견 무가치해 보일지 몰라도 선수단을 파견해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돈을 주고도 사기 힘든 가치를 지닌 국가 브랜드의 향상이 있게 되는 거임. 이런 것도 애국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이구요
철저히 개인으로 봤을 때 애국심이란 정말 허황된 가치임. 하지만 국가적 관점에서 봤을 때 애국심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가치이며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음(하지만 이 나라는 말로만 애국애국 거리고 애국자에게 물질적 보상은 인색한 것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