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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김노숙
작성일 2013-09-23 19:13:53 KST 조회 151
제목
판다리아의 화석

고블린 고생물학자들은 발굴에 열심이었다. 이 곳 판다리아는 그야말로 화석의 보고였다 - 비록 그것이 고생물학자들이 붓으로 땅을 파는 고통을 경감해주진 못했지만.

서녘가람 대학의 고생물학과 석좌교수 김블쏜이 굳어있는 허리를 쭉 펴며 말했다.

"젠장, 여기엔 어떻게 화석들이 일관되게 새끼들 뿐이지?그리고 화석들이 모두 600년 이전 시기, 딱 그 시기의 것만 발굴된단 말이야?"

마법진화심리학 박사과정 대학원생 에볼루치노가 말했다.

"최근 사학과의 논문에 따르면 이 대륙에서 딱 그 시기에 공포감이 완전히 봉인되었다군요, 교수님. 그러니까 새끼들이 공포감이 전혀 없어 위험한 절벽에서도 스스럼없이 운지했던 것입니다."

"아니, 공포를 지들이 완전히 봉인됐다고? 스스로 멸종을 자초한건가?"

"그렇습니다, 교수님. 그 시기 이후의 화석만이 엄청나게 발굴되고 있고 이 대륙에 생물이 완전히 전멸되어 있다는걸 고려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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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더윈터 (2013-09-23 19:26: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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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숙. 13년도 근처에 활동한 인터넷 작가이다
윤동주의 시가 부끄러움으로 요약된다면,
이 작가의 작품은 자살추천으로 요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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