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 마을에 쳐드러누워서 퀘스트의 효율성, 클랜의 운영상황, 거래중인무기스펙, 현실의 나 등등의 주제로 얘기하고 있다보면 게임내에서 제공하는 스토리속의 캐릭터와 전혀 다른 인물인 자캐에 대해 괴리감이 들면서 고전 rpg와 같은 수준의 몰입에 실패함
사례2 : 고전적인 rpg와 같이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곧 중심인물인 형태로 캐릭터의 이름이 따로 있는등 유일한 인물인것으로 묘사되었는데, 다른 사람들하고 바로 옆에 널려있는 수많은 유저들도 똑같이 생긴 똑같은 캐릭터로 똑같은 퀘스트를 돌고 있는걸 보고있자니 말이 안되는거 같음
사례3 : 더욱 몰입감을 중시한 또다른 고전적인 rpg의 형태로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빈 서판으로서 게임의 세계관속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주요 npc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세계관의 굵직한 사건에 크고작은 영향을 끼치는 디자인으로, 사례2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수많은 모험자 무리중의 하나로 묘사했더니, 어쩐지 중심사건을 풀어나가는 주인공은 저멀리 따로있고 유저는 그놈 사소한 뒤치닥거리를 하고있으며 무력한 느낌이 듦. 보스전의 경우 그놈의 이벤트 컷씬으로 처리되어 플레이어가 참여를 못하거나, 그놈이 어쩐지 몸이 안좋아서 원래 그놈이 해야할 보스전을 내가 하고있는등 기분이 좋지않음
사례4 : 자유도가 매우 높은 개방형 시스템으로 메인스토리가 없어 유저간의 상호작용이 곧 게임의 스토리가 되는 형태로 아바타와 유저의 자아가 매우 일치하는 형태의 게임. 인데 그런만큼 나는 이 세계에 고작 현실과 비슷한 수준의 영향력을 미치는 미미한 존재로 저 위쪽 지도자유저의 부하의부하의부품같은 존재일 뿐이라 몰입할 의미가 없어짐
이런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유저의 몰입을 유도해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