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에 체지방 13kg 뺌

빠진 몸무게는 총 10kg

빠진 체지방 무게는 13kg ㅇㅅㅇ

3kg의 오차는 근육이 늘어남

그런데 방학 3개월 내내 운동했는데 맨 처음 한달 동안은

먹는 거 조절 안하고 운동만 해서 0.8kg 밖에 안 빠졌음 ;;

나머지는 죄다 최근 두 달 동안 빠짐.

보니까 운동만 해서는 살 빼기 힘들고 먹는 거를 조절해야 하는데

먹는 거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일기를 쓰는 것임.

식사일기를 쓰다보면 정확히 기록해야 하다보니 이것 저것 주워먹는 버릇이 없어짐.

이것 저것 조금씩 주워먹으면 일일이 기록할 수가 없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반찬도 자기가 먹을 반찬만 덜어서 저울에 달아 먹게 됨.

내 경우엔 그것도 귀찮아서 아예 당분간 반찬 곁들여 먹는 걸 자제하고 단품으로만 먹었음.

게다가 식사일기를 쓰려고 음식들의 칼로리를 찾아보다 보면

빵이나 치킨, 술 같은 것은 보자마자 "헉" 소리가 나기 때문에 전혀 입에 대지 않게 됨.

반대로 양에 비해 칼로리가 매우 적은 산딸기 같은 것으로 배를 채우게 됨.

그러니 식사일기를 쓰다보면 살이 빠지지 않을 수 없음.

네역시 토마토와 양배추가 甲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