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스파게티 좋아하신단 엑퍼에게

받은 레시피중 하나를 참고해서 요즘 만들어먹고 있는데 먹을만 하네요

물론 제가 소스를 막 만들 정도의 굇굇은 아니기 때문에 소스는 마트에서 삽니다.

미트볼이건 토마토건 머쉬룸이건 별 상관은 없는듯, 면만 조지는거니까,

일단 면을 적절히 삶습니다. (물에 소금 한 스푼 넣는건 센스)

면 가운데 부분이 살짝 덜 익은 것이 좋음, 씹는맛도 그렇고 이후 볶을 때 적절하게 볶아짐

면을 덜어서 채에 받고 물을 뺌, 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양파 썰은 것을 넣고 볶음,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같이 볶고, 양파 색이 노릇노릇해지면 면을 넣고 같이 볶음

면이 적절히 익었다 싶으면 그릇에 담고 마트에서 산 소스를 조금만 뿌려주면 완성

주의!) 굉장히 기름집니다.

본래 래시피에 있던 허브 종류는 가난한 저에게 있어 너무나 멀리 있는 것이지요

봄이 되면 쑥이나 봄나물 뜯어 데쳐서 넣어봐야겠어요 ㅎㅎ

미트볼 미트볼 스파게티 안에 넣자
국수 국수 맛있는 스파게티!

면을 볶는건 당연한거고 원래 소스도 같이 볶는게 정석.

저같은 경우 그냥 소스 볶다가 거기에 삶은 면 투척.

크림소스는 그냥 볶은 재료에 생크림 붓고 졸이면 되니까 쉬운데(크림 붓기 전에 1인분당 계란 노른자 1개씩 투척해 섞어놨다가 넣으면 굿굿)

토마토소스는 만들려면 적어도 30분 이상(ㅇㅂㅇ) 졸여야됏니 귀찮아서 사먹네요.(사실 제일 큰 문제는 양을 못맞춘다는거 ㅇㅂㅇ)

그리고 면 삶을 때 물 1리터당 소금 10~15그람 넣으라는데 소금 무게를 잴 수가 있어야져 ㅡ.ㅡ

그냥 소금 넣고 맛보면서 적당히 짭짤하게 만들어 삶습니다.

소금 넣는게 물 끓는점 때문인가요 아니면 면과의 화학반응 때문인가요?

ㄴ 이것저것? 일단 제 생각엔 끓는점과 밑간인것 같네요.

그런데 소금을 조금 많이 넣으면 더 탱탱해진다 그랬나?

ㄴ 더 꼬들꼬들해진다고......?

소스는 이탈리안 토마토 소스가 정점

ㄴ ㄴㄴ 순수한 알리오 올리오가 진리져.

알리오 올리오 쓰기도 귀찮고 말하기도 귀찮으니 앞으로

알룔료 라고 부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