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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13 21:48:00 KST | 조회 |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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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기다리다 남는시간에 본 설국열차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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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전에 편의점에 들려서 양갱 사가지고 갈까 했는데 중간에 장면보고 안사길 잘했다고 생각했음.
전체적으로 딱 액션만보면 기전승결인데 내용으로 정리하자면 기승정결.
보면서 생각해야 할 것이 많았다고 생각했음. 이것저것 던져주는거라던지 분명히 화면은 주인공에 집중해야하는데 자꾸 남궁민수가 어딜 보질않나 떡밥이 막 이상한 곳에서 샘솟고 있질 않나 숨겨진 키워트 찾는 재미가 쏠쏠했음.
특히 임산부가 총을 쏘고 학살한다던지 각 민족 대표 집단들이 차례차례 죽어서 결국 도착한 건 모든 걸 잃어버린 사람이라는 점이 참으로 전형적이면서도 뜻깊었음.
문제는 요즘 대세인 해피 엔딩이 아닌 세드로도 볼수 없고 해피로도 볼수 없고 그렇다고 평범한 결말이냐 그것도 아닌지라 좀 찝찝하단 것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재미로 보고 가자 같은 영화라기 보다는 영화한번 제대로 보고 가보자 느낌이라서 만일 전형적인 액션과 뻔한 스토리를 원하신다면 그다지 보러가는 걸 추천드리지않음. 영화자체가 생각거리가 너무많고 큰 액션이 초중반에 다 끝나기 때문에 친구들끼리 보러가기에 적절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함. 그거 보다가 애들끼리 싸울수도 있고 보면서 농담따먹기할 수도 없음.
영화는 애초에 혼자봐야합니다 히히이이ㅣ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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