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들이 주인을 알아보는 사고과정이 궁금함

개같은 동물은 보통 충성심이 강하다 하니 그럼 "헠헠 내 주인 충성 빨자 헠헠" 뭐 이런 사고일꺼고

고양이는 독립성이 강하고 주인이라기 보단 자기보다 서열이 높은 무언가로 본다고 하니 그럼 "여 대장 밥좀 줘봐" 뭐 이런건가

그럼 핸들링이 가능한 햄스터나 기니피그 토끼 뭐 이런 동물들은 주인이 놀자고 찾아왔을때 무슨 생각일지 궁금함

 

"저새끼 나 밥주는 새끼인데 존나 귀찮게 굼"

"우리집 근처에 사는 새낀데 나한테 밥주는 착한놈이니 놀아줌 ㅋㅋ 우쭈쭈"

"야 호구 심심했는데 잘됐다 놀아줘"

"헠헠 내 주인 왔냐 헠헠 밥줘 헠헠 없음 ㄲㅈ"

 

동물도 분명 사고능력이 있으니 단순 본능의 영역이라고 치부하긴 어려울테고

동물들은 무슨 생각을 쳐 하고 살까나

 

직접 되보시면 됩니다

근데 개들 은근 똑똑함
짱신기함

햄스터에게 주인은 밥 주는 손과 손이 오는 소리로 기억될듯

뇌가 아주 작은 동물들이니 본능적으로 먹이만 보면 먹을려고 하는거 아닐까여?

손 냄새 맡고 핸들링을 수용하는 단계가 필요한걸로 봐서 알아보기는 합니다

밥 주는 보이는 손 말이죠

동물마다 뇌가 다르니 다른거죠 뭐

근데 고양이가 밥과는 관련 없이 혼자 와서 애교부리고 놀아달라고 투정부리는거 보면 먹이와는 다른 뭔가 있긴 한데 말임다

개새끼들은 사람과 실제로 교감한다 어쩌고 하던 것 같던데

일본티비에서 나왔던 얘긴데 고양이도 인간처럼 자존심이란게 있어서 자기가 실수한걸 가지고 비웃으면 엄청 오래간다고 함

호오 그거 신기하네여

뭘 알기는 아는거같음

'손가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