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저가 항공사는 타고 싶지 않던데

기왕 비행기 타는거면 유명 항공사, 비싼 기체, 비즈니스나 퍼스트를 타고 싶음

뭐라고 해야 되나 비행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크으으으 호구용이라는 건 알지만(비즈니스는 내 돈 아니니 괜찮^^)

내 기억 속 비행은 항상 환상적이였으면 좋겠어!

저도 저도 으헉헉 드림라이너

낭만적이다

옆에 앉아있던 중동 사람이 갑자기 머리에 복면을 쓰기 시작하는데...

الله أكبر,

알라후 아크바르 !!

이번 목표는 백악관이다

사실 아담 항공은 정말 궁극의 막장이었다. 일단 사장인 중국인이 대륙의 기상을 발휘하여, 돈을 아끼기 위해 정비도, 파일럿 훈련도 하지 않았고, 억지로 비행기를 띄우기 위해 파일럿에게 돈을 먹여서 이륙시키기까지 했다. 결국 뿔이 난 EU가 인도네시아의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모든 인도네시아 국적기의 유럽 취항을 금지하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칼을 빼들어서 인도네시아의 막장 저가항공사를 다 쳐낸 뒤에야 취항이 재개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과 또 별개로 아담 항공은 사장인 중국인이 2억 1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해서 저런데 쓸 돈이 없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