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가 요새 이렇게 와닿을줄 몰랐음...

내가 유치원때 찍은 사진들 보면 

한 9월말 즈음되면 옷 두껍게 입고 주변배경 나무들이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생기기 시작함 

근데 요 몇년간 찍은 사진들 보면 이게 9 월인지 7 월인지 구별이 안갈 수준임 

옷도 여름같이 입고, 주변 나무들도 죄다 퍼렇고...

그래도 온도가 실제로 올라갔다라는 건 체감이 잘 안됐었는데

작년 여름부터 시작해서 불지옥급 더위가 난무하니까 

이게 시벌 동남아인지 동북아인지 구별이 안가는 수준

대구는 어떻게 가면 갈수록 사람 살만한 동네가 아니게 되버림 

경고. 화염파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전세게적으로 천둥번개폭풍이 늘어나고 곧 빙하기가 오겠지

96년 추석때 더워 쪄죽겠는 날씨에 무슨 가을날씨가 이래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