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언어 문제는 어찌함??

한자 실력은 본인 이름이나 간신히 쓸만한 수준이고

[방금전에 기억안나서 찾아보기 전까진 까먹었었지만]

나름 애니 많이 보고 했다지만 솔직히 메뉴판 보고 제대로 밥이나 시킬수 있냐고 물으면 그거 무리.

친구들도... 상황은 서로 비슷비슷하고 ㅠㅠ

아직 시간 있으니까 회화책이라도 한권 사다가 공부하면 도움이 될까요...

추신.

영어 리얼 못함. 여태 해외 나가서 영어 시도하다 번번히 좌절 ㅠㅠ

영어도 무난하게 쓸 수 있으면 좋구여 은근 도움 됨
일본어 그렇게 어렵지도 않으니 덕질로 배우세요
그리고 원래 어버버 헤매는 것도 여행의 묘미죠

아... 그거 참 유감이네요... 저는 그래도 제가 영어 + 일본어(한자 못읽음)가 되고 친구는 한자 1급이라 힘을 합쳐 해결했는데...

일단 영어 믿지 마세요. 공항 직원들은 영어가 어느정도 통했는데 거기가 끝입니다.

저 여권 잠시 잃어버려서 근방 편의점 알바가 줏어다 경찰서 줬다길래 경찰서 갔는데 영어가 전혀 안통하고 서류는 죄다 한자여서 직원더러 '한자를 모르니 읽어달라. 읽으면 알 수 있다'고 해서 겨우겨우 해결했었거든요.

여튼, 일어 기본적인건 좀 배워야할겁니다.

콩브//나름 유명한 장소는 영어로도 안내가 되어있어서 도움이 되긴 합니다
물론 그런 경우 한국어도 써있는 경우가..많..

맥건 // 그게 문제니까 영어가 무용이란거죸ㅋ. 지하철, 공항 등 안내판이나 지도에 한국어가 지원되잖아요. 근데 한국어 안쓰여진 곳은 영어도 안쓰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영어가 안먹... ㅅㅂ. 그날 경찰서에서 사십분을 서류 한장 썼네요. 경찰이 문서 내용 읽어주고 내용 쓰고. 현재 머무는 숙소 적으랬는데 주소 몰라서 폰 열고 구글어스로 알아내서 그대로 옮겨적고... 지랄같았음.

라멘가게가셈. 쿠폰 뽑아서 넣으면 암말도 안하고 음식 튀어나옴 히히히

그러니까... 공부를 하긴 해야겠네요.

군대라 책밖에 안되지만 뭐 책이라도..

라멘가게에서 제품 고를땐 뭘 알아야 고르긔 ㅠㅠ

일본가서 영어 알아들을 생각 하지 마시고 영어 안내판을 달라고 하세요 ㅌㅌ

어차피 같은 요리 안먹을거잖아요? 걍 적당히 뽑아다가 한명 희생시키면 됩니다 ㅎㅎㅎ

아 그래도 초밥집 갔는데 메뉴판도 못 읽어서 헤매이기는 싫긔 ㅠ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코찌 쿠다사이 하면 됨

고찌는 여기니까 고레오로
뭐 사실 여행당시 일어 못하는 중딩 일행도 봤는데 어찌어찌 잘하는 모양
아 도쿄타워 인근가면 한국인 개많아욬ㅋㅋㅋ

한국인 만나도 뭐 별로 할 이야긴 없을것 같지만서도..

음 가이드 데리고 다니는건 싫은데 역시 친구에게 일어를 배워야 한다고 떠넘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