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개

늑대개는 당연히 늑대X개지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늑대개는 거진 알래스칸 맬러뮤트나 시베리안 허스키 피가 섞인 녀석임. 늑대개 사는 이유가 집에서 키우기 좋은 늑대를 얻으려는 거니 당연하지만.

시베리안 허스키 혼혈은 몸집이 늑대에 비해 작지만 외모가 늑대와 유사하고,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그 반대로 크기는 얼추 맞는데 외모가 좀 차이남. 그래서 분양되는 늑대개는 어느 쪽이건 늑대와 몇세대 더 교잡시켜서 최대한 늑대와 비슷하게 만듦.

늑대개 성격은 늑대와 개의 성격이 섞여서 개체마다 차이가 엄청나게 크지만 처벌보다는 보상유인이 더 잘 먹힌다는 건 거의 공통적이며, 개보다 훨씬 큰 공간과 많은 운동시간이 요구됨. 

늑대개는 개보다 사람에게 더 소심한데, 소심하다는 말은 돌발적인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변할수도 있다는 것과 동의어. 어찌됐건 일반적인 애완견종보다 키우기 힘든 건 확실함.

한국에서는 의외로 늑대개를 매우 쉽게 분양받을 수 있음. 제대로 키우는 건 다른 문제지만.

사진의 녀석은 알래스칸 맬러뮤트X늑대

예림이 그기 봐봐 혹시 허스키야?!

저희 고모가 예전에 이런 커다란 걸 키웠는데 엄청나게 잘 달라붙더군요
저도 사람중엔 큰 편인데 부담이 -_-;;

껴안고 싶다

늑대개는 김치국 도시에선 힘드니 됐고 서울에서 시베리안 허스키나 하나 키우면...

으앙

우우우우우~멍~

늑대개..
기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