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어떻게 통화를 하게 되었는지 밝혀야 겠군요. 저는 몇달전 묵클랜에 건담웨라문제로 문제제기를 한 사람이며 당시에 그 사건으로 강제탈퇴를 당했습니다. 강제탈퇴부분은 건담웨라가 했으니까 문제삼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당시에 클랜여론은 다 지나간 이야기 꺼내서 클랜분위기를 해친다는 것이었고 저는 클랜원도 아니고 둘러보던 입장이었기에 그 이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기분이 상한것도 사실이고 이놈들 다 한패거리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 통화를 한 시간정도 했고 웨라클랜 시절 자잘한 사건사고들부터 지금 사태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건담웨라와 하하웨라는 한패거리인가?
웨라클랜시절부터 가깝게 지내던 사이였고 묵클랜에서 클랜마스터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상태였으니, 둘의 사이를 의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교롭게도 둘다 정씨여서 둘이 친척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는 아무런 관계도 아닙니다. 웨라클랜을 통해서 만난 사이이며 친척이냐는 의혹같은 건 지나친 억측입니다. 하하님과 묵클랜원들이 건담을 감싸주던건 이번에 사고치기 전의 일이고 지금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믿음이 깊으면 배신당했을 때 증오도 그만큼 큰게 마련입니다.
2. 그럼 왜 건담에게 받아 주었는가?
우리는 건담이 웨라시절 사고친 것만 기억하지만 가까운 사람들은 그 이후의 건담의 모습에서 반성이나 그런걸 봤던 것 같습니다. 저도 건담이 쪽지로 정신과 치료이야기 꺼내면서 자기 잘못 인정하고 공개모집 안하겠다는 소리 할 때는 또 성추행 할거라고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으니까요. 건담도 그런 모습을 잘 위장해서 남들을 속인 것 같고요. 처음에 클랜을 만든건 건담입니다. 클랜카페의 소유는 건담에게 있고 지금 하하님에게 이양중에 있습니다. 건담은 자기가 전면에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쓸만한 방패막이가 필요했고 그게 하하님이었던 겁니다. 하하님을 호구라고 놀릴수는 있어도 나쁜놈이라고 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3. 건담은 나겜직원인가?
건담이 명함을 만들어서 직원을 사칭을 하고 다닌겁니다. 명함에 대표직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라도 명함은 팔 수 있습니다. 건담이라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허세나 거짓말에 능한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준 명함을 보고 이사람 나겜직원인가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이성적이지못합니다. 건담이 나겜직원이라면 건담이 나겜에서 일한 업무내역이라든가 급여지급내역이 있어야 합니다. 이 문제는 나겜에서 직접적으로 건담에게 소송이라도 해야한다고 봅니다. 건담이 나겜직원이라는 의혹은 허경영이 박정희의 비밀 보좌관이었다는 주장만큼이나 근거가 없습니다. 그런 주장을 한 것은 건담혼자이며 아무런 증거가 없습니다.
4. 하하의 개입이 피해자에게 도움이 될까?
웨라 성추행 피해자였던 김경덕선수의 경우 하하님과 잘 지낸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하하님과 잘지낸다는 것이지 건담과 잘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김경덕선수가 하하님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나서 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통화를 하면서 느낀점은 묵클랜 성추행 피해자도 피해자지만 이 사람도 피해자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의심하고 안좋게 보는 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믿음을 배신당하고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 말을 가려서 합시다. 하하님도 피해자중 한 사람입니다.
5. 앞으로 어떻게 될까?
우선 법적대응이 있을 것이고 관련 서류를 찍어서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건담쪽 부모님에게 사건을 통보하여 건담을 잘 단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할 일은 잊지말고 기억해 주시는 겁니다. 사실 인터넷 공간에서 아이디만 바꾸면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다중이 놀이도 하고 과거세탁도하고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기억하고 문제를 제기한다면 이런 일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마재윤을 기억하하고 미워하는 만큼 정찬규라는 이름 석자를 기억해 주세요.
짧은 요약 :
건담나쁜놈.
강제탈퇴는 해명받았음.
관심법쓰면서 억측은 하지 맙시다.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