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와서 제일 싫었던게

미용실가서 머리 짧게 깎는거
머리 긴거 좋아하는 전 미용실 가서 바리깡 대는기 싫어서 안가려다가 결국부모님한테 끌려가는 식으로 머리 깎였습니다..
결국엔 의무가 되버리니깐 개짜증나죠.
길이 규정 맞게 집에서 아까운 머리 직접 깎아도 바리깡 안댔다고 걸리니..


공부얘기하는거.
솔직히 대학이 뭔지도 몰랐구 컴퓨터 그림 한자 음악등 맘에 드는 분야만 키우는거 좋아했던 전 고등학교 와서 더 스트레스받고 그럽니다. 수업시간에도 수업하다말고 대학얘기하고 그러는거 존나 싫어합니다. 동네 아줌마들도 부모님들도 심지어는 친구들 일부도 공부얘기하는데 다 부숴버리고 싶어. 씨발.


체벌하는거.
솔직히 아예 안하는건 양아치 인도에 도움이 안되니깐 체벌도 징계위원회 여는것보다 효과적이라고 믿어요
근데 공부 못한다고 때리고 깜지쓰게만들고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뭐 못해도 이런 체벌들을 받지는 않지만 보는 입장이라도 껄끄럽습니다.

전 학교가 뭔데 선생이 뭔데
때리고 이럴 권리가 있는지 항상 의문스럽긴 했음

결국 그냥 조용히 순응하며 살긴했지만.

전 고등학교 입학하고나서 보충+야자->10시반학교끝나고 11시반에 집에오는게 제일 싫었는데 ㅠㅠ

전 자율로 10시까지 공부해서 별로 그런 스트레스는 없었네요.

오히려 밤에 버스에서 음악듣고 이런 분위기를 즐김,, 내가 원해서 한거니깐

하늘에서-지게가 ) 별로 효과적이진 않아도 징계위원회 넘긴다고 주접싸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고 선생님들께서도 악의는 없을거라고 믿기에 순응적이었지만 못한다면서 체벌하면서 좋아하는거 보고 적대적으로 변했어요.. 그래봐야 전 한 개인에 불과하니깐 복종하고 있죠.. ㅠ

전 맞을일이 없어서 그러려니 했던것도 있는듯,, 체육선생은 싫었지만.

GoY ) 아, 야자시키는거요..? 학교 부적응자라면서 빼주던데요..? ㅋ; 근데 성적 계속 저조하면 어떻게 될지는 몰라요 ㅁㄴㅇㄹ

그리고 선생이라고 진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하는것도 싫었음. 다 생각있는데 자기가 뭐라구;

의무는 아닌데 그떈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어서.. 별관에 시설도좋아서..
고2올라와선 고2는 천대받아서 교실야자로 바뀐후로 끊었지만요

부적응자 ㄷㄷ

하늘에서-지게가 ) 맞어요.. 진로얘기는 복잡하기만 해요. 웬만한 교과수업보다 더 어렵고 싫어요. 글구 제가 만났던 체육선생님분들은 꽤 자유분방하신 분들이었어요 그래서 체육선생님들한테는 반감은 없어요 ㅎ;

거기다가 비주얼이며 성격이며 너무 연약해보여서 그게 촉매 역할을 해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