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일본 호러소설가의 소설을 읽었는데

제목이 다크존임 작가는 기시 유스케

대충 판타지 소설인데 세계관에 일본식 장기를 접목시켰음. 그래서 소설도 전략게임(RTS보다는 턴전략같은)처럼 전개됨. 시점이 불분명함. 텍스트로 상황을 전달하는 능력이 썩 높지는 않은 듯함.

스토리는 소설책보다는 만화책에 더 어울리는 거 같았음. 질이 떨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내용 자체가 시각정보를 더 잘 줄 수 있는 매체에 어울림.

사실 내용도 썩 대단치는 않음.

그러하다.

기시 유스케가 쓴 '신세계에서'란 SF소설도 애니화했는데 나름 볼만했음. 중간에 약빤듯한 치명적인 작붕만 빼면...

장기 호러소설이면 어둠의 게임같은 건가요ㅕ

검은 집이랑 푸른 불꽃도 영화화했던데 검은 집은 영화로 봤고, 푸른 불꽃은 소설로 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