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고 제 모교는

건물을 짓고 처음에 한 2년인가 3년 동안 다른 고등학교에 건물을 빌려준 적이 있음.

이름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러고 그 학교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우리학교 세워짐. 그니까 자세히는 제가 들어왔을 땐 학교 건물은 3년 넘었고, 제 학교는 그때 처음 시작함. 제가 1기 였음.

2,3학년 선배들은 아예없고, 1학년만 있었을 땐 진짜 학교가 삭막해가지고, 1학년 안 쓰는 층은 그냥 아무것도 없었음. 덕분에 학교축제도 규모가 작을 수 밖에 없었고, 등등...선배가 없으니 조용한 거 좋아하는 저는 괜찮았는데, 다른 애들은 선후배간의 정 어쩌고 지랄이 없다고 실망하는 애들도 있었음.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신입생들로 채워졌는데, 지상엔 교실 수가 부족해서인지 1학년인가 2학년 교실은 반지하층에다 집어넣은 것 같다. 그때 통풍이 제대로 안되서인지 안 그래도 더운 여름엔 반지하층의 복도 기온이 아예 따로 놀았던 것 같음. 무슨 불지옥 감옥도 아니고

고교 재학 중에는 선후배 볼 일이 거의 젠젠무한데

그런 말한 애들은 스쿨라이프에 괜한 환상을 품은 애들이 대다수

ㅋㅋㅋㅋ

덕심이 충만한 아이들이로군요

아캄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