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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6-27 19:40:51 KST | 조회 | 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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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볶음밥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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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 계란국인 경우 자극적인 국을 주지 않으니 맛에 신경쓰는 곳이다 라는 말을 하셨는데
이는 사실 정말 맞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냥 주방장이 더 자신있어하는 쪽으로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게 맞음
아니면 제가 예전에 살던 곳은 처음에는 계란탕이였는데 짬뽕국물로 바뀌었길래 왜 그러느냐 했더니
손님들이 하도 짬뽕국물 달라고 해서 바꿨다고 함.. 이런 식으로 그저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도 있고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지표는 짜장으로 대체 누가 짜장을 달라고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언제부터 볶음밥에 항상 짜장이 달려나오는데 일단 이걸 빼야 맛의 판단이 가능
물론 방금 볶은 밥보다 맛은 덜하겠지만 짜장 없이 달걀과 간단한 야채류 뿐인 밥을 한 숟갈 양껏 먹어서
입안에 기름이 너무 많아서 퍼지지는 않는지 / 와퍼마냥 불에 직접 데인듯 한 향을 느낄수 있는지 /
혹시 밥에 찰기가 남아있지 않은지(기본적으로 중국식 볶음밥은 밥을 "튀긴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정도의 지표로 판단하시는 게
"맛있는 중국집 볶음밥" 찾기의 기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본인 입에 맞는 게 맛있는 것이지 남들이 맛있다고 해서 맛있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그저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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